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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8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란남자Ω
추천 : 0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3 00:52:20
나는 너가 좋아. 그런데 나는 너에게 이말을 할 수가 없어. 왜냐구?
너는 내가 머릿속에 떠올리며 그리워하고 좋아한다는 그 사실 만으로
너무 미안한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이니까.
너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요즘 믿지도 않는 신에게 감사를 빌고 있어.
너의 눈빛. 너의 콧날. 너의 입술. 너의 숨결. 그 모든걸 만들어준 신에게
너가 나와 같은 하늘 같은 시간 이 세상 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매일 매일이 행복해.
나에게 너란 그런 존재야. 내가 신에게 감사를 빌고 있다면 그 신은 아마 너일꺼야.
너는 나에게 신앙이고 기준이야.
지금이라도 당장 너의 집앞으로 찾아가 '너를 좋아해 나랑 사귀어줘' 라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나는 너에게 말하지 못할꺼야. 왜냐구?
너는 나에게 있어 너무 소중한 내 삶의 지향점이야.
만약 너에게 내 마음이 수용되지 못했을때 나는 나의 지향점을 잃을까 두려워.
나는 나침반을 잃어버린 난파선이 될까 두려워.
나도 내가 너에게 내 마음을 고백한다면 너가 나의 마음을 받아줫으면 좋겠어.
하지만 나는 너에게 고백하지 않을꺼야. 아니 못할꺼야.
나는 너에게 있어 너무 부족한 놈이니까. 너는 나에게 있어 너무 소중하니까.
너가 옆에 있어준다는 사실만으로 신에게 감사하니까. 너가 내옆에서 떠나길 바라질 않으니까.
그저 나는 너가 행복하길 바라니까. 너가 힘들때 언제까지나 위로해 주고 싶으니까.
그저 그렇게...너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으니까.......
우습지?? 너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는 내가 비겁해 보이지?
그렇지만 비난하고 할란하지 말아줘. 이게 많이 부족하고 못난 나란놈의 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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