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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3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ㅁㅁΩ
추천 : 3/4
조회수 : 1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3/29 00:27:06
오늘도 항상 보아왔던 아이의 옆에 서서 지켜보았다.
이 아이는 질리지도 않는지 매일 어디선가 송충이를 구해와선 길가에 앉아 송충이를 지켜본다.
쏘일까봐 송충이 근처에 가지도 않는 나와는 달리 이 아이는 송충이가 무섭지도 않응가 보다..
그렇지만, 아이의 호기심도 한두번 쏘이는것과 동시에 송충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뀔것이다..
그러나 아이의 호기심은 내생각보다 강했나보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쏘여도 아이는 자꾸 송충이를 지켜보는것이다(가끔 건드리거나..)
나는 이 멍청한 아이가 측은해져서 하루는 물어보았다.
그리고 돌아오는대답은 ..'지켜보지 못하고 건든 제 잘못인데 송충이에게 잘못이 뭐있겠어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다.
쏘이는 모든게 송충이 잘못이라는것을 이 아이는 모르는것이다.
아마도 이 멍청한 아이는평생가도 쏘인것이 송충이 탓이라는것을 깨닫지 못할것이다
정말 멍청하다..
반면에 나는 정말 대단히 굉장히 똑똑한것같다.
이 아이보다 어릴적에 쏘이는것이 송충이 탓이라는것을 알아채다니..
난 정말..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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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구랑 관점차이로 싸운이후에 쓴 글인데;
지금은 노트가 없어서..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주저리..
이번에도 공포는 아니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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