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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14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엘제붑★
추천 : 4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26 03:43:22
순정드라마를 찍고싶었다.
세상을 추잡하게만 보면서 그게 현실이라고 말하는 네 손을 잡고
조금 더 따뜻하고 포근한 곳에 데려다주고 싶었다.
네가 마침내,
나 덕분에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 보인다..고
내 눈을. 그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곳바르게 바라보면서 말을 했을 때...
그때 나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사랑해. 이 말은 마지막에 덧붙일 수 없었다.
애먼곳에 이렇게 겨우 새겨둔다. 사랑해.
사랑해.
헤어지고 싶지않았지만.
더 이상은 어찌할바를 너도 나도 모르는 것을.
모든 인연이 그러하겠지.
나로 인해 네가 사랑불구가 되어버렸으면 좋겠다.
네가 바라던 것들이 결국은 다 부질없는 것이고
누구를 만나도 가슴에 벅참이 느껴지지않고
나와 함께 하던 순간을 떠올릴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져버렸으면 좋겠다.
헤어지는 순간은 그토록 쓰지만
헤어지자마자 더욱 절실히 느껴지는
달콤하기만 한 과거가
더욱 쓰다.
쓰디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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