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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사이에서 자녀란..
게시물ID : wedlock_3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니★영이
추천 : 13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8/02 09:48:48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wedlock&no=609&s_no=1205652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37456
 
이건 우리부부가  아들이 없어던 시절...
 
 
 
 
 
아내가 임신했을때 가장 두려웠던게 뭔줄 아세요..??
 
아이의 건강? 앞으로의 생활? 출산에 대한 두려움?
 
아닙니다.....
 
 
우리 두사람 사이에 전혀 다른 한명의 누군가가 끼어들게  된다는 두려움이였습니다.
 
우리 두사람 사이 지금 이 행복이 혹시라도 아이로 인하여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그런데 막상 2년이 흐르고 보니..
 
 
마치...
 
아내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동안 우리 아들이 같이 있었던 것만 같더군요..
 
지금은 우리아들이 없는 생활은 상상 할 수 조차 없을 정도구요..
 
저희 부부도 불임부부였습니다. 솔직히 안생겼죠..아내 건강이 솔직히 많이 좋진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운동을 그렇게 집착하며 했을수도 있구요.
 
그리곤 거의 포기하다 싶이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형이 세상을 떠나고 2주도 되지않아 아들이 36주 조산으로 태어났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aby&no=10463&s_no=1101725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37456
 
 
 
우리부부는 잠들기전 잠든 아들 머리에 손을 얻고 매일 반복하는 말이 있습니다.
 
태명이 경주대추밭전복이 =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다니다 유명하다는 경주대추밭 한약을 먹는데 형이 자연산 전복을 잡아와서 먹었더니
 
아이가 생김, 신기하게도..2014년 7월18일 초복날 태어남...
 
 
우리 복이..복덩이..
 
네가 아니였으면 세상 살기가 정말 힘들었을껀데...우리에게 찾아와 줘서 너무나 고맙다..
 
넌 우리의 아빠 엄마것도 아닌 너만의 행복한 삶을 살아 주렴..늘 오늘 처럼..늘 지금 처럼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세요
 
라며 이렇게 지금까지 매일 기도합니다.
 
행복이란게 별거 없더군요..
 
가장 평범한 것이...가장 큰 행복이 였습니다...
 
 
 
20160724_154710.jpg

 
잠시만요..저 녀석 좀 잡으러 갔다 올께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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