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말이죠 겨드랑이가 너무 좋아요
그렇다고 남정네들 털 수북한 그런 더러운 겨드랑이 말고
여자들이 말끔하게 제모한 뽀송뽀송 겨를 정말 좋아합니다.
여름의 더위는 싫지만 여자들이 민소매나 짧은 반팔티 입고 돌아다니는 건 정말 행복해요
겨드랑이를 마음껏 볼 수 있으니까요 헤헤
하지만 어디 가서 '제 이상형은 겨드랑이가 예쁜 여자입니다' 라고 말 못하는 제 심정을 아시나요?
똑같은 신체부위의 일부인데 눈,코,입은 정상적인 취향이고 겨드랑이는 변태적 취향인건가요
왜 그런 사회적 편견이 생긴걸까요?
전 겨드랑이가 정말 좋은데 겨드랑이를 겨드랑이라고 부르지도 못하는 이시대의 터부가 너무나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