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맞은편 자리에 키큰 훈남이 있어요ㅋㅋㅋㅋㅋㅋ
그가 나에게 관심갖게 하는 법을 글로 배워서 근 한달 혼자 아이컨택하고 놀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는 저를 왠 미친 여자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비도오고 머리 고데기도 안먹고 화장도 안되고
우중충하게 회사 와서 앉아서 메브의 아리랑을 들으며 혼자 낄낄거리고 있었지요
그가 출근을 했네요
평소에는 인사도 가끔 하던 그가 지나가면서 갑자기 커피 한잔 드실래요? 라고 물어봐서
정말 세상에서 이보다 못난 표정은 없을 그런 표정으로 낄낄거리다가 당황해서
군대말투로 대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괜찮슴다
........?.................???................. 기회를 발로 뻥뻥 차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안생길껀가봐요
한달 뒤면 학교로 돌아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러나 저러나 안생길껀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