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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독을 싫어하게 된 썰
게시물ID : military_7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꽃간지
추천 : 14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6 12:48:01

안녕하세요~

 

요즘 음슴이 대세라고 해서 저도 음슴체로 쓰겠음

 

 

때는 바야흐로 2007년에 제가 이등병으로 있던 시절의 이야기임

 

저는 경비교도대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음

 

경비교도대가 머냐고하면 많이들 아시는 전경처럼 교도관을 도와주는 법무부 소속에 군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됨

 

여튼 우리부대는 인원이 50명 내외로 있는 아주 작은 부대였음

 

부대가 작다보니 종교활동도 기독교밖에 없고 그마저도 하는 사람이 별로 엄었음

 

어느 한적한 일요일날 저는 내무반 청소와 담당국역 청소, 관물대 청소 등을 모두 끝내고

 

내무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음

 

물론 각잡힌 자세로 고참들이 틀어놓은 티비를 곁눈질 하는 것 정도의 휴식이었음

 

근데 문제의 개독새끼가 들어오는 거임

 

그리고는 두리번 거리다가 저를 보고서는

 

"야, 니 따라와."

 

하는 거임

 

그래서 먼가 시킬일이 있어서 그러나 하고 얌전히 따라갔음

 

근데 그 따라 간곳이 기독교 종교활동을 하는 방 앞인거임

 

그래서 "저는 불교지 말입니다."

 

라고 했는데 글쌔 그새끼가 하는 말이

 

"그래서 어쩌라고 시발새끼야.!%$#@^@#$&%$#*%#$&."

 

이러는 거임 

 

??????!!!!

 

그때까지만도 개독 개독 말만 많이 들었지 별다른 나쁜 감정은 없었는데

 

그새끼는 인원부족해서 지 종교활동 못할까봐 불교신자라는 저를 데리고 간거임

 

지 종교활동만 할 수 있으면 남의 종교따위는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마음인거임

 

그때 개독이 이래서 시발새끼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아... 그때 생각이 나서 잠시 감정이 욱해서 욕이 나오는건 이해좀

 

 

근데 또 웃긴건 기독교 방앞에서 그렇게 욕하던 새끼가 방 문열면서 인자한 웃음 발사!

 

 

우리 부대 최고 개쓰레기 음식물쓰레기같은 고참 두마리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건 여담 

 

 

 

흠... 어떻게 끝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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