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장이라는 분이
지난 봄에 보오란 병아리를 15마리 장날에 사서
집에 가져오니 마땅하게 병아리를 따뜻하게 해 줄
방도가 없으서 광에 있는 보온밥통을 꺼내어 그 속에 병아리를 넣고
보온스위치를 눌려놓고 밥통문을 약간 열어놓고
밤을 지새고 아침에 열어보니
이게 왠 일인가?
전부가 몰살을 하였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후로 병아리 "보온은
그 동네 이장에게 물어보라"는
이야기가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