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닌데 제가 일병때 이야기임..
우리 부대 생활관은 디귿자 형태로 생겼음
아래가 한개의 생활관이라면
1----------------
문 ←1 생활관
1
1통 로-----------
1 ←2 생활관
문
1----------------
저 두개를 한개의 소대가 씀.. 방 두개가 하나의 통로로 이어져 있는 구조.
이런 생활관으로 된 부대 많지 않음??
아무튼 나는 2생활관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병기계원 선임이 부르더만 개쌍욕을 다다다 하는거임.
지가 불렀는데 왜 안오냐고..
"부르신지 몰랐습니다.."이랬는데
개새끼가 10분전에 1생활관 문앞에서
"야 xxx 본부로 와라~" 이랬다는 거임ㅋㅋㅋ
아니 옆생활관 애생키들도 못들어서 전달을 못해준걸 마치 내잘못마냥 지랄지랄 해대는데
진짜 내가 이등병때 뺨따귀 맞았을때도 내가 잘못한거니깐 별 생각 안들었는데
그때 나름 군번 풀려서 부분대장 잡고 있었고 곧 상병을 앞두고 있었는데
뭔 이등병도 안들어쳐먹을 욕을 본부 이등병들 쳐다보는데서 10분동안 듣고있으니깐
울고싶은거임... 너무 억울해서ㅠㅠ
짬차이라도 안나면 존나 니잘못인걸 왜 나한테 지랄하냐고
목소리도 ㅈ만한게 왜 니가 그따구로 전파하면 다 들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고
따져보고 싶었는데 10달 선임ㅋㅋㅋㅋ
그 이후로 나는 진짜 후임들 갈굴거리 생기면 진짜 잘못한거 맞는지 생각해서 따져보고 갈궜음..
내가 당해보니깐 얼마나 ㅈ같은지 알게되니깐 사람이 그리 변하더라구요..
쓰고나니 더 억울하네 ㅅㅂ새끼 만나기만 해봐라..
벌써 4년전 이야긴데 아직도 생생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