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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무사 군생활 풀스토리 9
게시물ID : military_7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ypoung3142
추천 : 28
조회수 : 559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26 17:26:16

기무사 하사 중사 급 간부들에게 조차 일반 야전부대 소중대령들이 굽신하는건 별다른 이유없음


야전부대도 마찬가지지만 기무사도 기무사내 간부들끼리 알고 지냄


특정 보직이 아닌이상 중령 대령 떨게할 권력이 없음


그러나 말했듯이 기무사 인맥이다보니 말한마디로 털수 있음


그래서 영관급들 조차 벌벌떠는거임 


예비군 장성이 잠깐 올일이 있었는데 그분이 Me한테 굽신댈 때도 있었음


사설이 길었음



처음에 위병근무는 8명이서 4교대로 계속 돌아갔음


그러나 왕고가 나간후에도 후임이 들어오지않았고 


7명이서 교대를 하며 근무를 섰음


Me는 너무나 편한 군생활을 했기에 이정도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


새벽 근무인 경우 10시에 점호해서 11시 40분에 일어나 12~2시 근무 서고


내무실 도착하면 2시 20분정도되서 다시 자면 3시 40분에 일어나


4~6시에 다시 근무 서는 타임이 존재하는데


청소도 안하고 오침을 했기때문에 오히려 이 근무가 오기만을 기다렸음


상병을 달고 나서야 이게 힘든거구나 느끼는 거임


암튼 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일병 2개월때 Me에게도 막내가 올 시간이 다가옴


막내가 들어오면 맞선임을 본받아 잘해주리라 나를 버린 신들 앞에 맹세함


대기병중에서 맘에드는 아이 하나를 선택해 뒀다고 고참이 전해줌


그러나 나를 버린 신들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음


점찍어 놨던 대기병은 예하부대로 가버리고


수통에 입원하다 온 사람이 들어옴


Me랑 같은 군번 = 동기임


편한 막내생활을 한 나를 자책하면서 그냥 받아들임


그러나 이것은 전초전일 뿐임


꼬인 군번 이야기가 더 나오려면 짬이 더 차야하므로 지금은 패스


잠깐 잠깐 연애얘기도 곁들이겠음 


빼먹었는데 Me의 부대는 서울에 있었음 


부대에서 집까지 30분 정도 걸리고


부대에서 여자친구 집까지도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임


이때까지는 신의 은총으로 샤워를 했었으나


자대 배치받자마자 신이 날 버린 것임


그래서 날 버린 신들을 원망은 안함


Me는 100일 휴가를 05년 서울 불꽃축제 기간에 맞춰서 나감


고참들이 여자친구가 없기도 했지만 어쨌든 고참들의 은총과 배려로 그렇게 나감


불꽃축제의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음


친구들도 안만나고 지금은 없는 여자친구와 4박 5일을 매일 만남


절대 친구가 없어서가 아님


Me는 나름 순정파이고 내 여자한테만큼은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자체평가함


4박 5일 동안 매일 같이 지금은 없는 여자친구 만나러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밤 12시 넘어서 막차타고 옴


날 만나주는 지금은 없는 여자친구는 소중하므로


일단은 여자친구 집 근처에서 봄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 자기전에 매일 편지를 한통씩 썼음


4.5초 같은 4박 5일이 지나갔음 


올림픽때 1초는 그렇게 길더만 신은 날 버렸음


그렇게 부대 복귀직전 5통을 편지를 주고 훗날을 기약함


Me의 부대는 8주에 2박 3일의 외박을 줬음 


그래서 못해도 두달에 한번 이상 밖에 나감


집이 가까운지라 지금은 없는 여자친구가 


매주는 아니더라도 엇비슷하게 면회도 자주와서 놈


위병소 바로 옆에 면회실이 있는데


신들도 버린 나에게 고참들이 은총으로 간부면회실을 쓰게 해줘서


남들 탁트인 공간에서 면회할때 Me는 독방에서 면회함


다시 군생활로 돌아와서 기무사에 들어오면 문화걸쳐를 먹음


뭔놈의 빽있는 애들이 그렇게 많은지


기무사내에는 빽으로 들어온애들이 1/3


집안 잘사는 애들도 이에 속함


학벌 쩌는 애들이 1/3


서울대 경영, 서울대 법대, 서울대 무슨무슨과, 연세대 고려대 애들이 쎄고 쎘음


이 두부류는 제대하고 나서 가끔 만나면 대화나누는게 딴세상 사람들임


그리고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인성이 퍼팩트해서 


신들의 은총을 입은 애들이 Me를 포함 나머지임


다들 한가닥하는지라 고문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 좀 있는데


그런 부류는 그냥 예하부대로 보내버림


서울대 법대 출신인 대기병이 있었는데 화장실 청소 시켰더니


빗자루 집어 던지고 못하겠다고 덤비던 놈도 그냥 빠이빠이


직접 경험했던 문화컬쳐의 예를 들자면


20살짜리가 면회오는데 아우디 스포츠카를 끌고 온다던가


내 분신으로 들어온 후임이 아버지가 몇천억대 골프장을 사업중인데다


아버지에게 서류작성해서 결제받는 드마라에서나 볼법한 생활을 하는 놈이었고


원플러스 원으로 미성년자때 500만원을 심심해서 주식해봤다는 놈임


원플러스 또해서 특전사 참모장이 아버지 아는 동생이라 부대 오자마자


참모장이 차보내서 밖에 외출시키는 뭐 그런류의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함


가족 각 개인당 고급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서민 수준임


다들 이정도는 하고 사는가 봄


끊어 쓸게요~


글이 좀 뒤죽박죽이 됬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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