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왜 도로로 나오느냐? 라고 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전 이렇게 들립니다.

'여자가 짧은 치마를 입어서 강간당한거다.'

네.. 이번 속초 고속버스 위협운전 사건을 보며 제대로 느껴지네요.

어린아이는 유괴와 범죄 피해자의 가능성이 높으니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것과 같지요..

여성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서 강간당했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자전거는 차도를 달릴 수 있고 차도로 달려야 합니다.
그게 합법이지요.

자꾸 자전거가 도로에 나오면 위험하다 어쩐다 하는건..
차량들이 자전거를 위협하니 그런거지 자전거가 차도를 달리는 것 자체가 잘못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을 비판하고 잘못된 걸 바로잡아야하는데.

피해받을 수 있는데 왜 하냐? 라고 되묻고 있는 것이죠.

자전거의 위험운전은 당연히 잘못입니다.
그것까지 자전거니까.. 라고 이야기하는것은 아닙니다.

자전거도 인도, 횡단보도 주행등에서 욕먹는거 당연한겁니다.

그럴땐 자전거가 욕을 먹어야지요.

자전거가 차도를 이용해서 위험한게 아니라.
차들이 자전거를 위협해서 위험한 거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