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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보다 생각난 썰
게시물ID : military_7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agonic
추천 : 4
조회수 : 9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6 21:30:04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83523&page=1&keyfield=&keyword=&mn=&nk=%B9%CC%C4%A3%B3%AA%B6%F3&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3523&member_kind=


이거 보니깐 썰이 생각나서.


본인은 멸종중인 경교대 출신.


그 중에서도 천안출신(소년교도소→외국인교도소)으로 '소년 교도소' 썰을 몇가지 풀자면.


소년교도소라는게 미성년자들을 주로 수감하는데 진짜 가관이 아닙니다.


각종 사건 사고에 어린놈의 색휘들이 친 사고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꼬꼬마들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근무하던 08년 가을쯤에 꼬꼬마 4명이 입소했습니다. 소년 교도소인지라 어린것들이 있었지만 보통 고딩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멀리서 봐도 정말 어린애들이 들어와서 관심있게 나이를 찾아보니 기가 차더군요.


당시 96, 97년생(16, 15세-중3,중2)과 98년생(14세-중1) ㅡㅡ... 항목은 집단강간.


서류 입력 및 명찰 달아주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사건 일지를 살짝 찾아보니깐


애네들의 피해자 나이는 14세(중1).


이것들 어떻게 되나 해서 재판 관련 내용을 계속해서 봤는데 죄질이 매우 나쁘고 1~2차례도 아니고 반복해서 했었기에 중하게 봤는지 검사가 주동자인 놈에게 1년 6개월, 그 외 아해들에게 장기 1년, 단기 8개월(말 잘들으면 8개월, 잘 안들으면 1년)을 구형(검사가 판사한테 이렇게 선고 해달라고 함)했습니다.[어지간한 소년범들은 이정도면 좀 쎈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나중에 반성문 및 합의(피해자분들 합의 하지 마세요. 돈 몇푼에 그색휘들 몇개월~몇년씩 날아갑니다) 다시 재판해서 깍이더군요.

주동자 1년, 나머지 죄다 6개월인가 8개월인가로. 결국 그것들이 저보다 먼저 나가더라고요.


그것들이 제대로 교정되었으냐 생각해보면 4명중에 주동자 색휘가 정말 꼴통이여서 방안에 다른 애들이랑도 일주일을 멀다하고 싸워서 여러번 뜯어 말리고, 묶어다가 진정실(우레탄 처리된 방, 자해 불가)에다가 집어 넣고, 밧줄로 묶어다가 한 겨울에 눈 밭을 구르게 해도 정신 못 차리더군요.

법원에서 진술할때는 가증스럽게도 반성하고 있다고 그러고 반성문 쓰면서 짜증난다고 투덜대고 근무중에 몇 안되게 흠씬 패주고 싶었는데 결국 때려주진 못했네요.


그놈들이 이젠 성인이 되었을거 생각하니 정말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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