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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이젠 하차해야할 때군요.
게시물ID : humorbest_358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효Ω
추천 : 89
조회수 : 1329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30 01:05: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29 23:39:11
예전에 김PD와 김건모가 전국민적으로 욕을 먹고 있을 때
대중들의 냄비근성 및 오디션 공화국 운운하며 

매주 양질의 컴필래이션 앨범을 한 장씩 양산하는
이 양질의 프로그램의 가치를 그렇게도 모르냐?라고 소리쳤었는데.. 쩝

평소에 TV를 아예 보지도 않는 내가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TV를 보는 이유였었는데
이제 다시 TV를 안볼때가 된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 오늘 나는 가수다는 저번 시즌 1차 경연때의 실험 정신도 2차 경연때의
절박함과 혼도 전혀 느낄수가 없더군요.

기존 가수들은 컨디션 탓일수도 있겠지만 편곡도 평범하고 무대도 큰 울림이 없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옥주현씨는 천일동안의 분위기를 살리기는 커녕 개인적으로
정말 듣기가 힘들더군요. 
어울리지 않는 저음에.. 소리만 지르는 듯한 고음. 감정이 이입되지 않는 노래
무언가 연출된 듯한 긴장된 태도..

그냥... 뭐 한마디로
열린음악회 한편 보는 듯 했고 청평단은 그냥 열림음악회에서 노래 따라부르는 사람들
같았습니다.
매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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