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음스니 음슴체!

 

그녀를 처음본건 2주전 노량진 뼈다귀해장국집!

첫눈에 반해버려 밥먹는내내 힐끗힐끗 보기만했죠ㅠㅠ

그녀는 일이 너무 바빠보이고 힘들어 보여서 결국엔 홍삼원을 사줘야겠다 생각하고 밥먹고 나와서 한개 사서 갔따드렸습니당.

 

"안녕하세요. 이거 드시고 일하세요!."

 

"아...네..감사합니다."

 

이렇게 대화가 끝......

 

그 다음주 내내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주말에 다시 한번가서 용기내어 번호를 물어볼려고 용기를 냈죠!!

하지만 찾아가기 전날.. 새벽에 꿈을 꿨는데....아놔...말도안되게 그녀에게 남자친구 있는지를 물어보았어요..

있다고 하더군요.--ㄷㄷㄷㄷㄷ 잠에서 깨어 괜히 허탈하고 기분이 이상했씁죠.ㅠㅠ

바로 새로산 빈폴남방과 바지를 입고!!! 노량진으로 궈궈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병점살아요^^)제발 남자친구가 없길 간절히 빌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나 홍삼원을 하나 사서!!!

드리면서 말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XXXXX라고 하는데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용기를 냈습니다."

 

"아........네........" 이러더군요.ㅠ

 

엄췅난 용기를 내어 물어보앗쬬!!!!!!!!!!!!!!!!!!!!!!!!!!!!!!!!!!!!!!!!!!1

 

"혹시.. 남자친구 있으신가요??"

 

되돌아온 답은.............

 

"아............네.......................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쉬나역쉬나역쉬나역쉬나....................

 

ㅇ ㅏ놔.....................멘붕이 왔습니다...

홍삼을 되돌려 줄려고 하더라구요.....아니에요..그냥 드시라고 하고 경보걸음으로 총총빠져나왔답니다.ㅠㅠㅠ

 

꿈은 반대라던데........왜!!!!!!!!!!!!!!!!!!!!!!!!!!!!!!!!!!!!현실로 돌아온건가요..........

박보영 닮으신..뼈다귀해장국 아르바이트하시는님!!!!! 그리워도..포기해야겠죠?ㅠㅠㅠㅠㅠㅠㅠ자꾸 머릿속에 아른아른거립니당...

흙흙.............

 

 

오유 잼있슴!!!!!!!!!!!그래서 음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