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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생일인데요....
게시물ID : gomin_359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구왕김빡킹
추천 : 3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04 17:41:10



나름 고민이라고 생각되어 고게에 남깁니다.

나이는 28이고 오늘이 28번째 생일이네요..

근데 별다를것 없이 집에서 혼자 보내는 중입니다.

2달전에 회사를 퇴사하고 계속 이직 준비하고 있었는데

면접을 볼때마다 무엇이 문제인지 자꾸 떨어져서 이제는 의욕도 없습니다.

올해 하반기 공채를 위해 혼자 미뤄뒀던 토익공부도 다시 하고 있지만

역시 잘 안되네요...

친구들은 대부분 회사 잘 다니고

2살 아래 친동생도 대기업 취직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면서 잘 다니고 있는데

저는 왜 이렇게 일이 잘 안풀릴까요??

분명 제 의지가 부족한 점이 문제라는 것을 잘 알지만 너무 의욕도 없고 

계속 패배주의적인 생각만 들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네요..

그렇다고 백수 신분에 어디 조용한곳 찾아가서 머리 식히고 오겠다는 말을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도

민망하고, 죄스럽고.....

이제는 조금 모아놓은 돈도 다써서 부모님께 손벌리고 있습니다.

참, 한심하죠?

대학도 4년 잘 다녔고 회계사 준비한답시고 전문대에 입학을 또 해서 3학기 다니다가 그만뒀고..

어떤것 하나 성공해본게 없네요..

언젠가는 저도 빛을 볼 날이 있을까요?

정말 이제는 급여보다는 남들처럼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어요...

생일이라 마음이 조금 울컥했네요..

두서없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분들 앞날에 아름다운 장미빛 미래만 가득하길 빌께요!

저와 같은 취업준비생들 그리고 구직자 여러분들 다들 화이팅 입니다!

힘내볼께요!! 아자아자!!

강동구민들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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