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눈팅으로 웃고사는 조그만 광고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어제 제 페북에서 일어난일 때문에 아직도 화가 많이 나있네요;

아래 상황 설명....

1. 광고 일을 주시는 고객사 담당자와 미팅자리에서 담당자가 "일베"가 뭐하는곳이냐고 문의 함.

    이유를 들어보니 일베쪽 광고 에서 자기사이트로 유입 된게 있나 봄

    회사 이미지를 위하여 그쪽에는 광고가 개제 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옴.

2. 일베에 광고가 안걸리게 제외 시킨후 페북에 "친구 공개"로 "이런일이 있었다.." 라고 올림.

    솔직히 오유 눈팅하면서 별별 모습을 봐서 일베는 한번도 안가봤지만 그닥 좋은 인상은 없었음. 

3. 페북에 "일베"의 존재를 처음 아신 선배님이 무엇하는 사이트냐 물어봄.

    여기에 평소 일베에 대해 보고,들은 이야기 품. (ex: 5.19 폭동 드립...노운지..기타 썰)

4. 친구놈이 거기다가 딴지걸기 시작함. "그럼 오유 쓰레기통은 뭐냐 거기도 광고 빼야하지 않냐" 드립 시작
    이색기 전부터 박원순 시장님 이야기나 네이버 조작론 기사 링크같은거 페북에 올리면 똥글을 몇번 달아서

    슬슬 빡이 쳐오던 상황이었음. 그것도 앞뒤 논리도 없고 이상한 똥답글

    (ex1 : 베오베에 있던 "박근혜:너 내가 누군줄 몰라? " 글 링크했을때 - 목동음대녀 나와 !!!!!!!!!!!!!!!!!!! ㅋㅋㅋ

      ex2 : 안철수 협박 기자 회견 링크 에 대한 답글 -  아따 녹취록은 없지만 협박은 당했당깨  이게뭔 개그도 아니고 어디서는 아이폰 드립까지 ㅋㅋㅋ )

      ex3 : 4.11 총선때 홍사덕 투표당일 문자로 선거운동하다 딱걸렸을때 -   아따 이건조작이랑깨  )

5. 이미 예전부터 가진건 개뿔도 없는 녀석이 이상하리 만치 "한나라당 = 새누리당" 빠 짓을 하길래;;;

    "그냥 개인 적인 정치 성향이니 존중해주자.." 

    ..하고 다른 친구들도 이놈 앞에서 정치 이야기를 아예 안하게 만드는 녀석이었음;

6. 페이스북에 조용히 하지 말것을 권함.

    하지만 무시; 오히려 "너야 말로 이런거(고객사에서 일베 광고 빼달라는 소리) 쓸려면 일기장에 쓰던가" 하며 더 달려듬;;

7. 마지막 경고후 댓글 삭제. 페북 차단 크리.

아오.. 어제 집에 퇴근하는데 열이 받쳐서 이걸 전화로 쌍욕을 할려다가 1차 참았음...

근데 이놈 평소에 찌질거리는 행동을 많이 해서 나이 서른넘은게 애도 아니고 뭐하는짓이냐고 다른 친구들 한테도 따를 당함;

그나마 나름 10년 훨씬 넘은 동네 친구라 이해 해줄려고 했는데...이젠 도저히 못참겠음.

이새끼를 갱생을 시킬지 아님 버리고 혼자 나이 쳐먹고 사회 적응 못하고 그대로 살게 냅둬야 하나 고민중;;

갑자기 음슴체로 바뀐건 ㅈㅅㅈㅅ

요약 : 

1. 고객사에서 회사 이미지 때문에 일베로 가는 광고 짤라달라고함.

2. 페북에 "친구 공개"로 올렸는데 친구놈이 지랄 발광

3. 이전부터 일베인 같은 뻘소리를 페북에 댓글로달아서 짜증났음.

4. 똥글 삭제.페북 차단 ㄱㄱ

5. 평소에 페북 지인들한테 "이색기 뭐하는놈이냐" 소릴 들었는데 이걸 현실 관계도 끊을까 고민중

아......왜 예전에 어르신들 정치 이야기 하다 멱살잡이 한다는거 잘 몰랐는데...

어제 오늘 진짜 깊은 빡침을 느끼는중입니다;; 

여러분... 일베인은 멀리 있지 않더군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