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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은 아무의 소원도 들어주지 않았다.
게시물ID : drama_35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꼬마의대생
추천 : 1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12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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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응팔.
별똥별은 그 아무의 소원도 들어주지 않았다.
 
정봉이. 그는 정환이가 스스로 하고싶어 하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정환이는 결국 형이 하고싶었던 조종사가 된다.
 
선우. 그는 보라가 담배를 끊게 해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보라는 어른이 되어서도 담배를 핀다.
 
보라. 그녀는 선우와 헤어지게 해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선우를 잊지 못하고 몇 년 뒤 다시 만난다.
 
정환이. 그는 택이가 나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하지만 택이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아니 될 수 없다.
 
별똥별은 그 아무의 소원도 들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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