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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5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린콩콩★
추천 : 2
조회수 : 156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9/18 20:59:31
ㅋㅋㅋ 나는 부산사는 22살 여징어임
전에 오유에 남친자랑 올렷는데 반응이좋아서 남친자랑 2탄!!
몇가지 덧붙이자면
평소 내남자친구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표본인 사람임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티안나게 잘챙겨줌 ..
1.차안에서 노래들으면서 가고있는데
내가 "이노래 좋은거같아" 하니
말없이 노래 볼륨을 높아줌...ㅋㅋㅋㅋ
(심쿵)
평소 표현을 안하는 사람이라 이런거에 나는 더 흐뭇..
2.막창집을감
막창과함께 술한잔 하고잇는데
남자친구가 소주잔을 보더니 갑자기
내소주잔 안에 잇는 소주를 자기잔에 붓더니
"아주머니 여기 소주잔 깨졌네요 잔좀 바꿔주시겟어요?"
알게모르게 챙겨주는 섬세함에 2차 심쿵
3.밥먹고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음
내가 초코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초코아이스크림 안에잇는 초코과자(?) 건더기(?) 같은걸 싫어해서 그거만 쏙쏙 뱉어서 모아놓음
그걸본 내남자친구가
남자친구:아깝게 이거만 다 뱉어놧노
나:그럼 오빠 먹어라
ㅋㅋㅋㅋㅋ난진짜 장난으로 먹으라한거엿는데
진짜먹음 ....깜놀 ㅇ0ㅇ;
더럽다는 생각을 안하고 아무리 연인사이에
자기가 먹다가 뱉어논걸 더럽다는생각 안하고 맛잇게먹음..ㅠㅠ
원래 표현도 안하고 무뚝뚝한 사람이기에 더 좋은듯 ㅎㅎ
자기야 여보 이렇게 대놓고 하는거보다 무심한듯 툭툭 ~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인듯 ㅎㅎ
이상 남친 자랑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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