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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었던 반이 돌아오는가 보다
게시물ID : readers_35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웩궭겍찻차
추천 : 2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7/06 0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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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열매를 꿈꾸던 추억은 가시나무가 되고

그 앙상한 그림자가 서릿발을 닮았다


찬 바람이 밀어 넣은 처마 밑 얼은 알갱이 녹으면서 눈물이 되는 날

꽃봉오리 틔우듯 그리움 한 방울 흐르겠지


나는 다시 잎 피울 것이다 새가 쉴 수 있는 그늘처럼

그렇게 빠졌던 살이 슬그머니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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