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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병사들사이에 반역자 된썰
게시물ID : military_7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가미라이토
추천 : 8/13
조회수 : 18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27 21:25:00

안녕하세요 10일전에 전역한 따끈따끈한 전역자입니다.


제 군생활로 말할것 같으면 2010년 12월 14일  강원도 춘천102보충대에 입대해,


1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교육을 받고 바로 3포병 여단 xxx대대에 전입을 와서 군생활하다 전역했습니다.


많은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그중 하나를 꺼내볼까합니다.


때는 상병 6호봉?7호봉쯤 이었음..올 5월쯤,,대대전술 훈련을 마치고 그 주말간,사이버 지식방에서 페이스북을 하고있었음.


페이스북에 눈에 띄는 사진이 하나 있었음 전역하기 3일전에 한 병장이 핸드폰 몰래 들고와 생활관에서 단체로 사진찍고,


전역하고,몇일 있다가 자기 홈페이지에 올린 그런 사진들이었음.나는 마음에 들어 그사진을 공유 했음.


그 다음날 월요일즘 아침 집합 끝나고,포대장(보병으로 따지만 중대장)이 잠깐 나보고 남으라고했음.


포대장이 뜬금없이 "너 잘못한거 없냐?"라고 나한테 물어본거임.(이때까지는 별생각이 없었음)


아침 집합때 관물대가 더럽다고 정리좀하라고 애들한테 전파하길레 내관물대가 더러운줄알고 치우겠다고 말했음.


근대 포대장이 "니 페이스북에 사진중에 생활관에서 ㅇㅇ이랑 같이 사진 찍은 사진 알지?"라고 말하자,갑자기 그날 공유 한게 기억났음.


갑자기 포대장이 생활관에서 "찍은사진은 문제가 안되는데 군인이 핸드폰 가지고있으면 안되지않냐?"라고 말하고


"너희 여기 사진에 찍힌 모든사람(한 12명쯤됫음)싹다 핸드폰 은닉죄로 징계한다"라고 협박 했음.


그리고 나보고는 포대장실에 가서 진술서 한장주고 그때 그사건에 사진찍힌 인원들과 연류된 인원 다 적으라고했음.


포대장실에서 나는 진짜 멘붕 상태였음.핸드폰 갔고있던 병장은 이미 집에가고 전역해서 문제 없었지만,


군생활 180일 좀 넘었던 나와 그에 후임들이 나의 공유하기 한방에 다 징계 받고 포상휴가나 휴가제한 당한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고, 얼굴 볼 자신이 없었음.진술서는 끝까지 안쓰고 버팅기다가 안쓰면 연류 된 인원 전원 불러서 단체로 진술서 쓰게 시킨다고


빨리 쓰라고 했음.그래서 결국엔 기억나는 인원만 쓰고 나왔음.그후로 애들한테 존나 무시당하고 욕먹을까봐 걱정 했었는데,


애들이 우린 괸찮다고 니나 똥 씹은 표정으로 그러지말라고 기분풀라고 나중에 맜있는거 사달라고 말해줘서 진짜 많이 힘이됬었음.


그리고 그사건은 포대장이 한번 바뀌고 대충 간부사이에 그 사실은 알고있었으나,내말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내가 그동안 본부포대에 힘쓰고,간부한테 좋은 이미지 보인게 있어서 그 사실은 대대까지 안가고


포대 자체적으로 "너희 다시 그러지마라 그렇다 걸리면 영창 풀창 만창"이런식으로 교육한번하고 쫑 시켰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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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지 쓸때는 더 잘쓸수 있다 생각 했는데 별로 쓰고 보니 재미없네요 ㅋㅋ


만약 이 글 베스트 간다면 군생활 두번째 위기편 또 써볼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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