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 모두 월드클래스지만 군문제로 선수생활에 타격을 입었고 한계에 부딪쳐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박주영을 안타까워 하는거 아닌가?
차붐신의 경우에는 한창 물오를때 다름슈타트로의 이적이 병역때문에 무산되었지만
워낙 그릇이 큰분이라 선수로서 많은 성공을 하셨던 분이고(병역만 아니면 전세계적인 스타가 될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명보형의 경우 고려대 졸업후에 황선홍 감독과 달리 유럽으로 진출하지 않고 바로 상무로 들어가 병역을 이행하셨지만
94년 월드컵 이후에 당시 고정운선수와 함께 밀란이나 바르샤나 나폴리나 수많은 유럽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을 정도면
만약 상무에 가지않고 황선홍감독과 같이 유럽에 진출했었다면 일찌감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박까들 하는말들과 논리는 어느정도 수긍하고 인정하지만 그들이 박주영을 깔려면 이 두분도 함께 까야되는거 아닌가?
박주영을 그렇게 두둔하시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