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진 신호받고 직진중에 맞은편차로에서 배달용 이륜차가 오더니 비보호좌회전을 할려는건지 대기한건진 모르겠지만 중앙선을 넘어오는 바람에 미쳐피하지 못하고 충돌후 25~30미터정도 날아갔습니다. 다행히돌순간 정신을 잃고 눈을 떴을땐 옆으로 한참을 굴러가고 있더군요. 헬멧을 쓰고있었던지라 머리를 바닥에 계속 부딪히면서 "언제까지 구르지? 멈출때가 됐는데..." 하는 생각을 하더군요 데굴데굴 구르는걸 멈추고 나니 이제서야 다리에 통증이 몰려오더군요. 현재 저의 왼쪽 종아리는 제 허벅지 보다 더 굵어져있습니다. 머리엔 어떤 상처도 없습니다. 양팔꿈치부위에 아스팔트에 쓸리면서 찰과상이 좀 크게 나고 아마도 제가 정신을 잃은순간 땅에 떨어지는순간 모든충격을 왼쪽발뒷꿈치가 다받아낸듯하네요 뒷꿈치 뼈가 아주미세하게 깨졌지만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병원에선 보는 의사마다 운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보호장구를 살려고 알아보는도중에 이런 사고나니 참 억울하기도 하고 일단 보호장구없이 이정도로 그친게 다행입니다.
보호구는 자신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안전행위입니다. 주변에서 훅 들어오는건 어쩔수없다만 귀찮고 불편하겠지만 꼭 착용하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오랬동안 즐겁게 해야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