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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게시물ID : love_35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역마살부산녀
추천 : 1
조회수 : 118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9/19 03: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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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였던 사람과 짧은연애를하고 ...뭐 몇개월 .., 
음....기간은 상관없이 깊이 사랑했었던거 같아요
이제 헤어지고 4개월 됐어요... 헤어지고 얼마 안있고 고향으로 내려왔어요 제가 원래 고향이 부산인데 서울에서 몇년동안 혼자 자취생활을 했었는데 헤어지고 나니깐 많이 힘들더라구요 누군가를 사귀기 전에도 뭐 평소에도 타지라서 많이 맘이 외로웠지만 헤어지고나니 마음이 더 많이 힘들었었어요 ;)
서울에서의 몇년간의 생활정리하고 남친과의 추억? 흔적 그런 관계, 암튼 다 정리하고 싶었고 머리아펐던 주변 사람들도 , 내 신변도 , 직장도 정리하고 그러고 나서 원래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왔어요 . 그러고는 싹 잊었다 난 다 잊었다 , 생각하고....돌아온 부산에서  새로 일시작하고 바쁘고 또 평범하고 무던하게 살았는데 갑자기  몇달만에 헤어진 기억이 막 훅 떠오르네요 . 퇴근하고 집에 가는길이 였는데 버스안에서 갑자기 훅 하고 맘이 넘치고 찰랑거리는 느낌 이였어요 .. 당황스러운 마음을 다스리기 힘드네요... 다잊고 난 잘지낸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다니 참..... 사귀는 기간은 비록 길진 않았지만 많이 좋아했었어요 많이.... 그때,.. 
정말 언제쯤 다 잊을수 있을까요 일부러 헤어지고 나서 서울을 떠나왔고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 난 이제 괜찮다고 스스로 말해왔는데 갑자기 무너질거 같고 그러네요 ㅜㅜ 시간이 약이라 믿었는데 ;) 그냥 쓸쓸해져서 주절주절 글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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