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저는 해킹을 당했습니다.
실시간으로 당했었구요..
저는 로그아웃과 비번교체를 감행하고
그 와중에 해커는 3회에 걸쳐 접속을 시도했습니다.
상황은 긴박했고 저는 해킹을 당하는 도중에
U-OTP를 세팅하고 2차비번을 바꾸며
적지않은 피해를 입고 해킹사건은 종료되었습니다.
해커들은 실시간으로 제 선수들을 판매하고
무리하게 비싼 선수영입을 하며
강화소멸작업을 하더군요.
아마도 돈과 선수를 모두 탕진시키려 했나봅니다.
저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식은 땀을 흘렸습니다.
1억5천만 구단가치와 6천만정도의 가용EP는 그렇게 소멸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리한 강화작업의 잔해물 만이 남았습니다.
어...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해커의 강화소멸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급하게 사건을 종료시켜 선수 몇몇이 남았지요..
복구를 신청했고
오늘 확인해보니 복구가 이루어 졌습니다만...
해커가 남긴 잔해는 사라지지 않고 제 선수들과 EP만 온전히 복구되었네요...
......
아마도 해커는 크란클과 브레메, 밀러를 다량 구입해서
강화소멸작업을 하려 했나봅니다.
밀러는 운 좋게(?) 붙은 모양새입니다...
크란클이 붙은 흔적도 있네요...
브레메는 강화소멸 작업이 채 들어가지도 못한 모습입니다.
...
물론... 저 아래 깔려있는 무수히 많은 전설0카들이
해커의 강화소멸작업을 말해줍니다...
음.. 해커가 대략 1억정도의 이득을 남겨준 셈이네요...
1달정도의 게임을 못하게 한건 덤이구요...
1달만에 피파에 접속해보니
시세가 개망이네요.
09즐라탄과 09토레스를 살 타이밍만 보고있었는데
미친 시세가 되어버렸네요...
아 덧붙여 한마디 더 하자면...
U-OTP는 필수로 하시기 바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