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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게 널 위한거겠지
게시물ID : gomin_415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장의지배자
추천 : 2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8 02:25:35
너랑 헤어지고

매일 술만 먹으며 버텼어

내 욕심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했고

너는 오래전부터 날 정리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서

술이 없으면 잠이 오질 않고 이렇게 내 생활이 바뀌면서 몸무게도 늘었지

그래도 난 다시 널 만나면 정말 멋지고 좋은 남친이 되어주고 싶어서

기다리려고 했어

일어날때 잠들때 너가 너무 생각나서 너에게 카톡을 보냈지

많이 귀찮았을거야 

읽지도 않는너 ㅎ

그런데 수요일에 너에게 카톡이 와있더라

연락안했으면좋겠다고 ..

난 친구랑 있던 그 자리에서 그대로 멈춰버렸고

눈물을 머금으며 알았다고 미안하다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답장했지..

다음달 너의 생일 챙겨주고싶었는데 ㅎㅎ




그래도
나는 너 기다릴래 너 귀찮게 안하고 힘들지 않게
그냥 조용히 기다릴게
우리 같이했던 일년반
그리고 사귀기전에 보냈던 일년
그 추억들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이제 어디를 가도 너가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
망가지는 내가 한심하고 
니가 없으니까 난 너무 나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더라
정말 보고싶다
너가 나한테 알려준 오유 혹시 니가 나처럼 이렇게 글을 쓰진 않았을까
매일 고민게시판을 뒤지고 있다

미련도 없다는 그말 
난 믿기 싫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시 내 옆에서 너가
웃어주고 이쁜 추억 만들어줄거같아

지난 추억들이 정말 소중해서 잊을 수가 없다

너를 부르는 말도 여친이란 말이 익어서
다른말은 정말 어색해
그래사 아직까지도 전여친이란 말이 안나오더라

근데

너가 아니라면
내가 널 잡으면 안되는거겠지...
근데 나는 아직 니 옆에 다른남자 볼 자신이 없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없다면
좋은 사이로라도 남자

평생 너가 잘되고 행복하길바랄게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여자는 니가 처음이였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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