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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잔데 남자로 오해받음..이야 기분 째진다!
게시물ID : gomin_359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장여자
추천 : 1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05 06:07:32
여자로 오해받는 남자오유분들이 있길래 이번엔 여자편ㅋㅋ
동생님 간식 셔틀을 위해서
자주 갔던 떡집 들림
떡 사고 계산하는데
주인 냥반이 몇 번 왔다고 아는 척 함.
아마 내가 굉장히 흔하게 생긴 얼굴이어서 그런듯 한데
"혹시 누나 있지 않으세요?"
나랑 비슷한 누군가가 있나봄
근데 누나? 누~나?ㅋㅋㅋㅋ
언니도 아니고 누나?
순간 내 귀를 의심하고는 반문했음
옆에있던 아내분이 당황하며 주인 냥반 옆구리를 찌름.
"누나가 아니라 언니지"
하하하...그날 그 주인언니가 떡 두개 샀는데 무려 다섯개를 서비스로 줌.
역시 오늘은 운수 좋은날!-_-b
동생님에게 하소연하니 동생님이 그 주인 냥반이 남자니까
그 아저씨 입장에서는 내 언니를 누나라고 지칭한 거 아니냐고
위로 아닌 위로해주는데 솔직히 모르겠음.
보통 질문은 대답자 입장에서 물어봐주는 거 아님?
나 그날 엠엘비 모자쓰고 안경썼지만
그래도 가슴이랑 목소리만 봐도 알텐...알 수가 없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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