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팬으로써 말씀좀 드려볼께요 항상 눈팅만하는 사람이지만 스포츠 게시판에 가끔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왜 기아팬이 욕을 먹는지 알것 같아서 배설해봅니다. 밑에 글들을 보면 왜 분란을 자초하시는지 정말..안쓰러워요 항상 이종범선수와 선동렬선수를 찬양하시는 분들..저도 정말 부모님과 저 모두 광주사람이라 엄청난 타이거즈 팬이지만.. 저에게도 두 선수는 꿈에 나올정도의 영웅이지만요.. 타이거즈 팬들의 가슴속에 야구천재 두명은 다른 팀에도 있을 수 있다는거, 또한 있다는걸 인정을 왜 안하시나요? 예전에 베스트간 이종범선수 글에서 '야구 사상 유일한 천재'라고 불린다..그래서 반대를 한 분들께 다른 팬들이 반대를 한다구요? 저도 했습니다...두산의 김동주, lg의 이병규,김용수, 한화의 장종훈 송진우, sk의 정근우, 삼성의 양준혁,이만수, 넥센의 송지만, 롯데의 최동원 등등.. 얼마든지 야구 천재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른 선수에 비하면 이종범 선수의 기록은 94~97년도의 단기간으로는 최고의 기록으로 평가되지만 장기 커리어로는 다른 선수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해요. 언제까지 보이지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하실껀지.. 저희선수라고 눈감고 안고 있는 상황이 과연 언제까지 득이 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기타 응원 꽃가루나 고래사냥의 경우에도 그렇게 하지말자고 해도 먹히지도 않고.. 어째서 기아의 매너를 비난하면 지역감정으로 몰아가고.. 물론 정말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현재 기아는 최강의 팀이 결코 아닙니다. 09년의 영광도 거의 기적과 같은 용병듀오과 기대않던 선수들의 반짝(이건 평가가 선수별, 개인별로 갈릴 것 같습니다만..)활약에 의한거라고 생각하구요.. 과거 타이거즈 붉은색 유니폼의 영광에 심취해서 팬들이 오히려 과거의 영광을 퇴색시키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