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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다녀온 제주도 먹부림 대잔치!!
게시물ID : bestofbest_359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스파
추천 : 163
조회수 : 21124회
댓글수 : 2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8/30 00:49: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8/29 14: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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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여러분! 뜨거운 여름이 가고 서울은 이제 가을이네요.
가을이 다가왔을때 저는 친한 친구와 제주도에서 여름을 마지막으로 즐기고 왔습니다.

여기 오유에서 제주도 맛집 찾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저도 다녀온 곳 들 글을 남김니다:)
혹시 몰라서 상호명은 약자로 대체합니다. 물어보시면 댓글로 알려드릴께요!
맛집지도를 작성해주신 오징어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55119&s_no=355119&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C%A0%9C%EC%A3%BC)

첫쨋날 점심: ㅇㄷ국수
사진이 없네요 죄송합니다ㅜㅜ 친구들이 다들 찍길래 귀챠니즘에 안찍었던...
고기국수는 다른곳에서도 몇번 먹어봤는데, 가게별 편차가 크지 않는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담백한 돼지 육수. 일본 돈코츠라멘의 찐덕찐덕하고 중후한 육수맛을 저는 좀 더 좋아해서 상대적으로 맑은 고기국수의 국물은 아쉽더군요. 하지만 한끼 식사로는 굿굿!
일도국수에서는 해장국도 파는데 이게이게또 서울에서는 맛볼수없는 고기반 국물반에 국물은 좀더 진하니 생각못한 별미더군요.

첫쨋날 저녁: ㅁㅅ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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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중 주로 사계 해수욕장 근처에서 머물럿습니다. 서핑 넘모넘모 재밌어요!! 여러분도 물에만 들어가면 한마리 오징어처럼 서핑을 잘 할수 있..!!
여하튼, 그래서 근처 모슬포항에 있는 이곳에서 고등어회를 먹었습니다. 이집 고등어회는 많이 유명해서 다들 아실듯하네요 ㅎㅎ
싱싱한 고등어회를 김에 밥과 양파절임등과 함께 먹으면 아아 퐌타지아...


둘쨋날 점심: ㅊㅅ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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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진을 찍었는데, 중간에 빈 반찬그릇이 있어 구글 검색한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출처:식신이네)
친구가 먹어보고싶어한 통갈치구이집. 여기도 워낙 많이 유명한 집이죠. 그리고 그 명성과 규모에 맞게 서비스의 질이 좋아서 저도 생각보다 만족했네요. 대기가 있지만, 카톡으로 순번, 예상대기시간등도 알려주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해 소문난 맛집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덜어줬던 집입니다.
갈치가 비싸긴 비싼 생선인지라 가격이 좀 있긴 합니다. 그리고 갈치 가격에 비례해 갈치가 통통하니 달콤하니 맛있더군요. 여기서 갈치 가시 바르는 법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어머니가 구워주시는 갈치도 귀찮다 안하고 열심히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

둘쨋날 저녁: ㅇㄹㅇ와 ㅁㄲ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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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마치고 선생님께 물어 추천받아 갔던, 전혀 모르고 있던 맛집이었습니다. 여러분 강추드려요
올랭이는 오리의 제주도 방언, 물꾸럭은 문어의 방언입니다. 네.. 오리문어전골입니다. 기가막힙니다. 찐하고 시원한 국물어 푸짐한 오리와 문어 고기까지! '한식대첩'이라는 티비 프로에 제주도 대표로도 참석하셨다네요.
너무 맛있어서 계산하면서 맛있게 잘먹어다 말씀드리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여기가 본점이라네요. 그래서 저나 제 친구나 '아, 서귀포나 어디에 분점이 있나보구나' 했는데, 이태원이랑 해운대에 있다네요 ㅋㅋㅋㅋ 서울이나 부산분들도 쉽게 접할수 있을듯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날 서핑하면서 알게된건데, 반찬날라주시고 밥도 볶아주시던 따님께서 유명한 서퍼시더군요!! 

셋쨋날 점심 : ㄱㄹㄱㄹ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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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모슬포에 있는 하와이안 레스토랑입니다. 한국인이 튀겨준 피쉬엔 칩스와 하와이에서 푸드트럭으로 접할 수 있는 갈릭슈림프를 맛볼수 있습니다.
맥주 탭도 다양해서 제주에서 토속음식이 아닌 음식을 맛보고싶다면 추천해드립니다. 피쉬엔칩스는 영국인이 아닌 한국인이 튀겼기에 생선은 보들보들(광어)하고 튀김옷은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소스를 또! 코오슬로처럼 시원한 마요소스랑 와사비 섞은 마요소스를 주시기에 색다르게 맛있기도 했네요.
갈릭쉬림프도 하와이에서 먹었던것보다 양질이었습니다.

셋쨋날 저녁: ㅈㅎ식당
사진은... 먹고난 잔해급으로 나와서 생략할께요 ㅠㅠ (나란놈 음식사진이란... 그저 먹었다는 기록일뿌니지..)
서핑을 마치고 제주 북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세화해변에 있는 ㅈㅎ식당을 게하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셔서 갔습니다.
이집은 돼지갈비기 뼈에 살코기가 붙어있는체 나와서 소갈비같이 나옵니다. 제주도하면 오겹살, 목살을 많이 먹지만, 갈비살도 달달하니 살살 녹네요.
마치...마치... 누군가가 업진살 먹듯이 ㅡ,.ㅡ 살살녹는다!
다만 생갈비가 인기가 많아서 일찍 떨어질수도 있는것 같으니 그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넷쨋날 점심: ㅅㅍ해장국
사진 없어요 죄송합니다 헤헤
제주도 마지막날. 게하 사장님과 스텝분들과 함덕해수욕장쪽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놀고서 바닷물이 뚝뚝 떨어지는체 먹은 해장국집입니다.
시원하니 지친 몸을 달래기에 좋더군요. 메뉴는 육내탕이라고 내장탕 비슷한 메뉴와 해장국이 있습니다. 다만 선지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사알짝 아쉬웠습니다.

넷쨋날 저녁: ㄷㅅ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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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영국남자 조쉬의 유투브를 보고 가고싶어했던 곳입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제주도 흑돼지를 먹을수 있는 집이죠! 저도 그동안 이 두께의 고기를 먹어본적이 없기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돼지는 넘모넘모 맛있어요 ㅠㅠㅠ

이상입니다. 시험뒤에 또래끼리 여행을 가 좋았고, 맛집들을 많이 들려서 더더욱 좋았네요 ㅎ
여러분이 제주도 가실때 참고가 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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