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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유재석씨 말 듣고 힐링 되었어요.
게시물ID : muhan_35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트링
추천 : 18
조회수 : 12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26 15:40:10
무한도전 틀고서 밥 먹고 있었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킨거라 보는둥 마는둥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열 가지 중에 한 가지는 안 좋을 수도 있지
아홉가지 좋은 거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잖아
어떻게 열 가지가 다 좋아
모든게 다 좋은 그런 인생은 없어
그럴땐 그냥 웃어야지

이런말이 나오는데 절로 울컥하더라구요.

분명 정형돈씨에게 하는 말이지만 현재의 저의 상황을 콕 집어주는 제가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었어요.

취준생에 연애도 잘 안되고 인간관계에도 지쳐있던 상황이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완벽을 추구했던거 같아요. 목표 했던바 다 못 이룰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제 인생이 쓰레기같은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분명 좋은 점도 많고 웃을 일도 많은데 현재의 잘 안되는 상황에 급급해서 저 자신을 더 조급하게 만든거 같더라구요. 저 스스로가 암울해지니까 인간관계도 힘들어지고 여유가 없어지니 연애도 힘들고 취업은 뭐 쓰는 족족 떨어지지만 한두번이 아니니...^^;;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좋은 것을 생각하며 다시 인생을 도전하려고 합니다. 유재석씨 정말 괜히 유느님이 아니네요. 저런 생각을 가지는데 많은 고통들이 있었을텐데 존경해요.

저에게 주어진 아홉가지의 가치를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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