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45431 저는 문국현 후보 지지자 입니다.
어제 100분 토론회에 대한 여러 얘기들이 있네요.
반대 먹을 각오하고 몇마디 드립니다.
권영준 교수는 뉴라이트 계열의 사람이 맞습니다.
뉴라이트가 여러가지 공분을 사고 있죠. 특히 친일에 관련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뉴라이트 자체가 다 나쁜건 아닙니다. 마치 보수가 다 썩은것은 아니고 진보가 다 무능한것이 아니듯 일부 극우세력에 치우친 뉴라이트 윗선이 나쁜거죠. 신자유주의가 대기업을 대변하는 사상은 아닙니다. 시장의 자율성 보장에 촛점을 맞추는 세력이 맞는거죠. 문후보가 비판하는 뉴라이트 또한 그런 일부 몰지각한 대기업 위주의 성장에 목메인 사람들이죠. 뉴라이트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권영준 교수가 뉴라이트 계열이고 어제 토론회에서 좀 감정적인 질문이라고 보일만한 언쟁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몇몇분들의 말씀대로 그것은 검증을 위해서 일부 필요한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링크에 보면 이런 부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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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한 패널님께서 얄미울정도로 후보님을 공격하셨는데요..
이건 여담이지만요, 나중에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자기가 악역을 맡기로 했을뿐이라고 양해바란다며 정중히 말씀하시더라구요!ㅎㅎ
자기 패널들끼리만 이야기한것 을 들으시면 아무도 토론을 못할정도로라고 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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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써도 가끔은 인상 찡그려질 만한 발언들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너무 한쪽으로 몰고 가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보수는 모두 부패했고 진보는 모두 무능하다는 이분법적인 논쟁으로는 어떤 발전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서로 죽을때까지 싸울 방법밖에 없는거죠.
문후보의 사람중심의 정치,경제를 부르짖고 그것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적을 많이 둘수록 그만큼 사람들과 멀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