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서 거래처 메일을 확인하려고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여는순간...
어라..필립?
외쿡으로부터의 메일에 스팸이겠거니 하고 지우려다가
혹시 모를 느낌이 뒷머리를 스쳐 지나가길래
내용을 똬~ 열어보니...
음...영어였다. 당연한거다. 필립이니깐.
첨부이미지가 있어서 보는순간....ㅋㅋㅋ
섹시한 망사T를 입고 계신 필립의 육감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거슨 들어갈때는 쉽지만 나갈때는 게이 세계로의 초대? -ㅅ-;;;
영어가 짧은지라 부리나케 구글 번역기로 돌려보니
흐미~ 그것은 수줍은 고백편지, 아니 메일이었던 것이다.
------------------------------------------------------------------------------------------------------------------------
"안녕하세요 님,
안녕하세요?, 난 모든것이 당신과 잘되어 가고 바랍니다.
우선, 내가 당신에게 자신을 설명하고 싶습니다, 내 이름은 필립 데이빗
당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미래에 무슨 일이보고 싶습니다, 나의 꿈은 정직하고 우리가 호환되지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의 나머지 부분을 지출 할 의사가있는 좋은 여자를 찾는 것입니다. 내가 다음 이메일에뿐만 아니라 사진을 좋아합니다.
뿐만 아니라 때때로 집에서 휴식처럼 필요할 때 내 취미가, 독서, 축구, 수영, 요리 게임을 좋아 가끔 영화 보러 바닷가로 가고 그래요, 내가 외출 좋아합니다.
나 자신에 대해 더 말을 좋아하고 또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겠어요, 나는 우리의 의사 소통은 여기에서 더 많은 더 서로를 알아 가기 시작해야 할만큼 좋은되기를 기대합니다.
필립."
------------------------------------------------------------------------------------------------------------------------
다행히도 여성을 찾는 거였던지라 다시 구글번역기를 돌려서 내 마음을 돌려줬다.
잠시나마 설레임을 가져다준 필립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ps.
아래는 필립에게 전한 답장 내용.(구글번역기라 문법은..ㅋㅋ)
안녕. 필립
저는 한국에 사는 "홍길동" 이라고 합니다.
저의 메일을 어떻게 알아서 메일을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남자랍니다. 당신의 사진을 보고 혹시 게이를 찾는게 아닌가 싶어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내용을 보니 다행히도 여자를 찾고 있더군요.
당신에게 부디 당신의 풍부한 취미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여성이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남자로부터.
들어가면 못나올까봐 못들어가겠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