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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근무조작하는 행정병보고 기억난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35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호랑이..
추천 : 11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2/17 23:35:20
편하게 음슴체.
 
우리 부대는 통합 대대임
 
본부포대, 1포대, 2포대, 3포대 4개 중대가 한막사에서 부대끼며 삼.
 
그래서 그런지 한곳에서 소문이 나면 대대 전체로 퍼지는 경향이 있음.
 
이번에는 본부포대에서 발생한 일임.
 
본부포대에 부식차 모는 운전병 아저씨가 있었음.  이 아저씨가 문제가 좀 많은게
 
영내에서 도박분위기 조정등 여러가지 않좋은 일로 징계 맛 좀 먹어본 아저씨 였음.
 
나도 가끔 취사반에 일있어서 내려갈때 거기서 노가리 까고 있는걸 본 아저씨였는데.
 
여튼 이아저씨도 짬이 슬슬 차더니 병장이 됨.
 
병장이 되니 만사가 귀찮은가봄, 근무도 나가기 싫은가봄.
 
보통 병장쯤 되면 예의상 야간근무 초번이나 아침점오를 열외시켜주는 주간근무 초번
 
저녁 점오 열외를 해주는 주간근무 말번초를 넣어줌.
 
근데 이 아저씨는 그것마저 싫었나봄.
 
마침 본부 소속 인사계원이 자기보다 한참 아래 짬이렸다.
 
다른 병장도 하지 않는 짓을 했다고함.
 
그것은 바로, 경계작전근무서에 자기 이름을 아예 빼버림.
 
어차피 행보관이나 중대장이나 대충 볼 테고 하니 이름을 아예 빼버렸다고함.
 
그렇게 그 아저씨는 병장 3달 내내 근무 한번 안들어가고 말년 휴가를 나가게 됨.
 
근데 이 쓰레기 같은 작자가 말년 휴가 나가기 전날 이 사실을 상부에 찌름.
 
자기가 시켰딴거만 쏙 빼놓고, 인사계원이 임의로 아무개병장을 근무명령서에서
 
뺏다고.ㅋㅋㅋ
 
결국 인사계원은 14박15일 풀패키지 여행을 떠남.
 
그러나 혼자 죽을 순 없지. 인사계원은 진술서에 모든 것을 다 써버리고 병장이
 
자기에게 지시한것 까지 죄다 불어버리고 헌병대의 인솔하에 쓸쓸히 우리 부대를 떠났음....
 
졸지에 말년 휴가 복귀한 병장은 복귀하자마자 중대장한테 싸대기 얻어 맞고 인사 계원따라
 
14박15일 풀 패키지로 가따 왔다고함.
 
그리고 그 운전병 아저씨 전역날 ㅋㅋㅋㅋ
 
우리부대는 휴가자, 전역자 같은 경우 아침 간부 출근 버스 나갈때 태워서 버스 정류장까지 바래다 줌.
 
근데 이 아저씨는 막차 끈기기 전까지 지휘통제실에서 붙잡혀 있다가 겨우 막차 타고 집으로 갔다고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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