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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말하지 않는 서울대 법인화 반대 본부 점거 상황
게시물ID : humorbest_359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던Ω
추천 : 90
조회수 : 581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6/03 02:41: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6/02 20:13:12
언론에 많이 얘기는 되고 있습니다만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 임의로 왜곡 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어이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 일단 본부에서 보낸 기가 찬 메일 1 이에 대한 답변은 사회학과 장덕진 교수님의 칼럼으로 충분할것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012039465&code=990308 (일부 발췌) 지금 이 순간에도 100명이 넘는 나의 학생들은 서울대 법인화를 반대하며 본관 건물에서 농성 중이다. 시야를 조금 넓히면, 살인적 등록금을 견디다 못한 우리의 젊은이들이 시내에서 집회를 하고 연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대학은 끈질기게 침묵한다. 신자유주의적 대학 개혁이라는 파도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해 모욕을 참는데 익숙해진 탓이다. 무려 2400명의 서울대생들이 모여서 5시간 이상 진지하게 토론했고, 90 퍼센트가 넘는 찬성투표를 통해 법인화설립준비위 해체 요구와 총장실 점거를 선택했다. 학생들은 적어도 자신들의 공동체 내부에서는 완벽한 절차적 민주주의와 정당성을 확보했다. 반면 서울대 본부의 지적처럼 그들의 행동은 불법적일 수 있다. 또한 서울대는 일단 통과된 법률에 대해 개정 또는 폐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법률안이 요구하는 방향으로의 조치들을 취할 의무가 있다는 지적도 틀리지 않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단 한 차례의 토론조차 없이 단 1분 만에 날치기 처리된, 그래서 의회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완벽하게 외면한 한나라당의 폭거에 대해 서울대 본부는 간단한 유감 표명조차 한 적이 없다. 법인화 내용에 대한 찬반 여부를 떠나, 대학의 미래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말살한 절대 강자인 여당에는 얼굴 한번 찡그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라도 그 공론의 장을 다시 열어 달라는 절대약자인 제자들에게는 곧바로 위법성을 지적하는 행위는, 적법할지는 모르겠으나 옳지 않다. 본부에서 보낸 기가 찬 메일 2 사회적 약자들을 볼모로 삼아 본부 점거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부 주요업무마비? 총학생회 강력 대응 중앙전산원 204호에서 본부 업무 처리 중 <서울대저널> 특별취재팀([email protected]) 김덕현 기자/ 안효성 기자/ 채새롬 기자/ 학생들의 본부 점거로 장학금 등 중요한 업무가 마비됐다는 본부 측의 메일에 총학생회가 대응에 나섰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은 본부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알려진 중앙전산원(중전)을 항의방문 했다. 중전에서 본부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고 알려진 곳은 204호와 3층 전체다. 실제로 204호는 학생들의 출입이 통제된 채 몇몇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204호에 있던 한 직원은 “모든 자료가 사무실에 있어 실질적인 업무는 불가능하다”며 “메일 확인 등 간단한 작업만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중전 항의 방문을 마친 총학은 보도자료를 통해 “충분히 업무 처리의 방법이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이를 사용하지 않은 채 점거 학생들을 공격하기 위한 도구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오늘 오전 평상시 제한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었던 복지과, 재무과, 학사과 등의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았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난 후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고 알려진 3층에서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20명 내외의 사람들이 황급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중전 소속 직원은 “방금 나간 사람들은 본부 직원이 맞다. 어떤 업무를 보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현재 3층은 직원들만 출입이 가능한 상태다. 총학 측이 이처럼 본부의 메일에 직접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은 본부 직원들이 중전, 행정대학원 등 몇몇 장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총장이 직접 업무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총학 측은 “오늘 아침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장이 직접 업무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본부 관계자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본부 측이 장학금, 시간강사 강사료 등 상대적으로 민감한 업무를 중단시켜 본부를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불리한 여론을 형성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04호 모습, 학생들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중전 204호에서 본부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모니터에는 '국립대BTL기숙사' 등 엑셀 문서가 떠있다. 부총학생회장 두헌 씨가 204호에 있던 직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총장이 일부러 이러한 작업에 대한 업무 중지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어제까지만 해도 본부에는 복지과, 재무과, 관리과 등의 많은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고, 학생들은 그 분들이 일하시는데 전혀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부로 전혀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의도적인 근무 거부로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근무 할 수 있는 환경인데 '일부러' 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도 있습니다. 대학본부의 각 과 과장 등 서기관급 이상 공직자들은 지난 1일(수) 오후 모처에서 사무국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오는 5일 지급하기로 되어 있는 근로월정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 날 학생담당 주무 부처의 한 서기관은 「우리가 우리 직장에 들어가서 일하겠다는데 왜 입구를 지키고 서 있는 학생들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들어가야 하나. 학생들의 심사를 받는게 불쾌하다.」며 학생회에서 허용하고 있는 필수 유지 업무도 먼저 중단하고 나설 것을 강경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과의 과장인 한 서기관도 「학생들이 학사과와 복지과만 점거하지 않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게 필수불가결한 행정 서비스만 선별적으로 허용함으로서 여론을 우호적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라며 이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근로월정장학금 지급과 성적증명서 발급 등 관련 업무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학생회에서는 장학금 지급 업무 등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총회 이후 일관되게 학사과와 복지과를 점거하지 않고 정상 업무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근로월정장학금 지급 등에 필요할 경우 재무과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것도 허용하겠다는 뜻을 수차에 걸쳐 미리 밝힌 바 있다. 확대간부회의에서는 학생회에서 이미 허용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이번 달 근로월정장학금 지급을 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그 사유를 「총학생회의 행정관 점거로 인하여 이번 달 근로월정장학금이 지급되지 못하고 있으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SMS와 단체메일로 발송하기로 함으로서, 학생사회의 여론을 반전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가오는 17일은 대학 전체 교직원들의 급여일인 관계로, 확대간부회의의 이런 강경한 필수유지업무 중단 결정이 그때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생들의 심사를 받는 것이 불쾌하다는 이유로 근로월정장학금 지급을 하지 않기로 한 대학본부에서 만일 직원 급여는 심사를 감수(?)하고서라도 필수유지업무로서 집행하고자 한다면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학생사회 일각에서는 만일 대학본부에서 오는 17일에 급여를 지급하고자 한다면 그 때 근로월정장학금과 강의연구지원장학금, 생활비지원장학금 등 제장학금도 함께 지급되도록 조건을 걸고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도성이 확실히 눈에 띕니다. 그러면 오연천 총장은 뭘하고 있을까요. 총장실은 CJ국제협력본부로 이동 중? 임시 총장실 설치 의혹 제기돼 논란… <서울대저널> 특별취재팀([email protected]) 김덕현 기자/ 박하정 기자/ 이은소 기자 이지연 기자/ 진지헌 기자/ 양정 수습기자 CJ 국제협력본부(152동)에 임시 총장실이 만들어진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오후 5시 20분 경, CJ 국제협력본부 국제교류교육부본부장실과 옆 로비에는 새롭게 사무실을 설치하려는 듯 인부들이 조립식 칸막이와 의자들을 나르고 있었다. “총장실이 이곳으로 옮겨 오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 작업을 하던 한 인부는 “그렇다”고 답했다. 임시로 총장실을 이동시키는 중인지 국제협력본부 직원에게 재차 확인하자,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작업 인부와 엇갈린 대답을 내놨다. 국제교류교육부본부장실에는 현재 서너 명의 본부직원들도 모여 있는 상태다. 그 중에는 총장비서실장도 포함돼, 임시 총장실 설치 의혹을 증폭시켰다. 사무집기들이 왜 이 곳으로 이동하는지 묻자, 비서실장과 함께 있던 직원은 “업무 공간을 확보하는 것뿐이다”고 답했다. 그는 본부 점거로 인해 총장실을 비롯한 ‘본부 업무’가 옮겨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CJ국제협력본부(152동) 앞에 집기와 의자 등을 실은 트럭이 서 있다. 국제협력본부 2층에서 인부들이 칸막이 등 집기를 설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제교류교육부본부장실 내부 공간에 책상과 의자 등 사무실이 차려져 있다. 학생들과 대화할 생각은 안하고 할때까지 해봐라 라는 식으로 새로 총장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연천 총장이 총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수와 교직원 월급 인상을 공약으로 걸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총장자리에 있을 만한 재목이 아닙니다. 널리 퍼지는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읽어만 주셨어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정말 안에서 보자니 답답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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