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학해서 한번도 즐거웠던 적이 없는것 같네요..여태까지 제가 뭘하며 살았나 싶어요..
그렇다고 공부를 엄청 열심히한것도 아니고 스펙을 쌓은 것도 아니고..
입학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학년 2학기네요..
3년동안 전 정말 외롭게 지낸 것 같아요..
동아리 같은거 들어도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적응못하고 나와버리고..
도망치기만 했네요.
물론 친구 몇 명을 사겼지만 그저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이나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져요.. 무슨 일 생기면 맘 편하게 털어놓을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타지에서 이런생활만 계속하다보니 정신도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학교축제때나 뭐 할때도 다른 사람들은 가수 누구보러간다며 놀러가는데
전 놀러갈 사람도 없어서 그저 방콕만 했네요..
지금부터라도 다가가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ㅠㅠ
대학교에서는 진정한 친구 찾기가 힘들다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