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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붓이 나와 달에 푹 찍어 쓰기 시작한 이름이었다
게시물ID : readers_36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웩궭겍찻차
추천 : 3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7/26 0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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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먹빛이 드리운 밤 별 하나하나 가상선으로 잇는 눈 글씨 써보노라면

획을 긋다가도 별이 적절히 위치한 것만은 아니라서

모음과 자음 삐뚤빼뚤한 마치 쓰는 법 갓 배운 거처럼 엉터리로 반짝였다


한 이름만은 제대로 쓸 때까지 밤하늘 올려다본 나날들 드디어 찾았다

어떤 종이보다 크고 어떤 잉크보다 빛나도록 너의 이름 새기고팠고

뭇별의 분포도에서 반듯하게 완성되는 네 이름 모양 별자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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