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의견이 듣고싶어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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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5살

그리고 이 증상이 시작된 것은 고딩때, 아마 17세쯤이었던걸로 기억함.


무슨 증상이냐하면

기가 느껴짐



아니 무슨 착각이나 그런게 아니고

진짜로 몸 안에서 움직이는게 느껴짐.

내 의지대로 움직일수도 있음.


근데 기를 모은다고 더 세지는것도 아니고
빨리 낫는것도 아니고


그냥 느껴져서 미치겠음
아니 벌써 미쳤는지도 모름


가끔 이 기가 느껴지는걸 자제할 수 없어서 졸라 신경쓰임

그리고 손바닥은 왜 자꾸 뜨거워지는지



실제로 손바닥 온도가 뜨거운건 아님
그냥 내가 졸라 뜨겁게 느껴서 어디 철봉이라도 잡고 있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음



내가 미친 것 같아서 정신과 가서 상담도 받아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진짜 미쳤다 그럴까봐 무서워서 못가겠음

아...




ps. 근데 재밋기도 함.
아프거나 가려운 부위에 집중하면 낫는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고
남의 기 빨아들이는짓도 심심하면 함
친구 아플 때 기치료 비슷한것도 해봤음.
(물론 손 갖다대고 막 기모으고 그런 동작 안함. 그냥 집중하면 댐)

물론 혼자만의 착각일테니 그런 효과 따위 없다는거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