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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섹스?? 술?? 담배??
게시물ID : freeboard_622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스텔블루
추천 : 2
조회수 : 3571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2/09/28 23:05:09
베오베간 관련 글을 보고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아 글을 쓰게 되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청소년 섹스, 술, 담배 문제는 된다 아니다의 차원이라기보단 인간으로서 가지는 기본 권리로서 

당연히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만 19세를 기준으로 청소년과 성인을 구분하고 있고 

청소년의 경우에는 담배와 술 그리고 섹스(성매매 등)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이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면 만 18세와 만 19세의 두 사람이 있는데 한사람은 청소년 취급을 하고 또 한사람은 어른 취급을 하는 거잖아요. 

우리의 몸이 만 18세와 만 19세 사이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서 갑자기 어른으로 뿅 하고 변할까요?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생. 즉 성인이 술마시고 섹스하고 담배피는 것이 법적으로 보장받는 것처럼, 

청소년 또한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에겐 청소년만의 인권이 있고 성인에겐 성인만의 인권이 있는게 아니라

인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간이라면 모두가 가지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술과 담배는 성인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건강에 나빠서 금지한다고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건 성인이나 청소년이나 똑같고

성인과 청소년 모두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섹스 또한 성인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청소년도 얼마든지 사랑하고 섹스할 수 있습니다.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고 자신의 몸에 대해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임신하면 어떡하냐고요? 경제적 자립능력도 없는데? 

임신에 대한 부담감은 청소년 뿐 아니라 대학생이나 부부와 같은 성인들에게도 존재합니다. 

세상엔 수많은 피임법이 있습니다. 성을 터부시해 청소년이 몰랐던 부분을 알게 해야 합니다.


청소년은 학업에 정진할 나이인데 술/담배/섹스에 정신을 빼앗기기 쉽다고요?... 

세상에 학업에 정진하지 아니할 나이가 어디 있습니까.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청소년도 인간이라는 점에서 인권을 당연히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청소년은 '학생' 이라는 특별신분의 미명 하에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청소년 또한 인간인 이상 이러한 권리들을 당연히 향유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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