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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고딩때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60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프준
추천 : 5
조회수 : 14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06 16:48:15

눈도 오고 오늘 참 날씨가 하루종일 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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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이 많이 와서 나갈수음슴으로 음슴체

 

고등학생일때 대전살다가 잠깐 대구에 3년정도 산적이 있음

 

나는 고1때 담배를 피웠음 걍 폼잡을라고 가오잡을라고 피웠음

 

요즘 청소년때 담배피우는 놈들 100%다 가오잡을라고 피우는거임

 

힘들어서 그딴거없음 다 가오임 가오가이거 무조건 가오

 

암튼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하루는 수업끝나고 학교 뒤쪽 애연가들이

 

사이좋게 옹기종기 모여담배를 피는 공간이 있었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가 먼저 가있다고 하고 나는 야자 땡땡이 치는 작업을 하다

 

좀 늦어졌음 물론 친구놈은 혼자 가버리고 나 혼자 피고있었음 눈누난나하면서ㅋ

 

근데 누가 오는 소리가 들리는거

 

난 교복을 입고있던 상태여서 아무한테나 지나가다 걸리면 혼날것같았기 때문에

 

도주로로 가려고 슬금슬금 긴장하면서 튈준비를 하고있었음

 

근데 뙇하고 나타난건 옆반에 여자애 혼자 왔음

 

이 여자애도 흡연을 하는건 알고있었지만 말한번 해본적없엇음 전학온지 얼마안돼서ㅋ

 

난 그 아이와 아이컨택한번 하고 다시 쪼그려앉아서 무시하고 피던 담배를 마저 피움

 

근데 갑자기 나한테 말을 검

 

 

여자 - 야

나 - ...

여자 - 야!

나 - ㅇㅇ?

여자 - 빠구리 좀 해줘

나 - 어...어?!;;;

여자 - 빠구리 해달라고

 

 

컬쳐쇼크엿음; 솔직히 그 짧은 순간에

'아 대구 여자애들은 원래 이런가 성이 개방이 되어있는 아이구나

뭐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그럭저럭...교복은 너무 줄여서 치마가 터질라고 하고 가슴이 두근두근대긴 했지만

당돌하게 갑자기친하지도않은 사이에 그런걸...여자사람 손도 못잡아봤는데 내가 오늘 드디어

첫경험을 하는건가 내 존슨이 작다고 꺼지라고 하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했음

하지만 웬지 하면 안될것같은 그런 느낌...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거절했음

 

 

나 - 안돼...

여자 - 뭐가

나 - 이건 아닌것같애 너 나 잘 알지도 못하잖아

여자 - 뭐래

 

 

하고 그냥 갔음 나는 내 순결을 지켰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위로했음

그리고 그 여자아이가 실수했겠지 라고 생각하고 소문을 안내주기로 결심함

대구는 성이 개방되어 있는곳이구나 내가 이해해야지 난 멋진 대전솨놔이니까

 

그 다음날 또 거기서 친구랑 담배를 피우고있는데 다른 친구놈이 오더니

야 나 빠구리좀 해줘 이러는 거임

헐 미친ㅋㅋ너 게이냐ㅋㅋ 라고 말하려는순간

약 3초 뒤 알았음 대구에서 빠구리는

피고있는 담배로 붙안붙힌 담배에 불붙여주는 것이었던거임

 

ㅋㅋㅋ그 담날 복도에서 그 여자애랑 스쳐지나감ㅋㅋ

나보고 얼굴에 븅신이라고 말하는것같았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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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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