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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을보내야할지말아야할지..
게시물ID : gomin_360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담빠담Ω
추천 : 0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7/06 00:28:11




둘다 현실적으로 결혼힘든건 알지만
서로 사랑하는맘 하나로 누구보다 잘만나오다
갑자기 모든게 무너져내렸어요..
제가 임신이되었고
오빠 사업은 망해갔고 정말 오빠는
하루아침에 거지가된기분이었을꺼에요
그래서 오빤 아기는다음에갖자고했고
난 너무 그걸받아들이기힘들었어요
아무리힘들어도 우리가한일에대해 책임지고싶었고
오빠를 너무사랑하니까 아이를지우겠단건 헤어지잔소리로만 들렸어요
그래서 전 점점 오빠를 원망하며 헤어지자했고
매일 날잡고 울던 남자가 일이 너무힘들어지니까
제행복을위해 보내주겠다하더군요

그렇게 갑자기 우린 절망속에빠졌고
오빠가 의지가없으니 아기를 낳을수도 오빠와 앞으로
함께할수고없단판단이섰고..
아이를지우고..
우린헤어져야맞는데
막상시간만끌고

내가힘들어할까봐 내가 안아플때까지옆에있겠다고..
매일을 힘들어하는 내말다들어주고
난악도지르고내정신이아니었어요
첨으로 사람한테악지르고 첨으로 심하게 분노했어요..
그리고...오빤 일에매진하는상황인데..
절 잡는것도아니니 전 보내야해요..


문자도잘안하고 전화만 가끔씩하는데
일이힘들다..힘들다..이런이야기만하니 저도 할말도없고
그저서운하기만하고...


오빠에겐 일뿐...나는없는거란생각만들고...

어제 마지막 인사하려고 잠깐보자고했어요
봤는데....얼굴이막노동 한사람처럼 맛이갔더라구요...
매일자기전에 혼자술마시고자고...



갑자기 오빠가너무힘든데 내가옆에그냥 가만히..있어줘야는거아닌가
아니지..오빤 날보내려하잖아..내가 거기까지인 인연인게아닐까
오빠가 나 가지마라고...기다려달라고..하면...
정말 나 기다릴수있는데..


그리고오빠가 안아달라는데 눈물만 나오더군요..
오빤...다안다는듯 이유도묻지않고 자기도 눈물흘렸어요....

일에고민해서 내가 여러가지말도해주고 들어주고하는데
둘이소통이안될정도로 오빤 힘들고괴로워해서..
정말오빠에겐 난 필요없는걸까..란생각..
그래서제가물었어요
오빠...는 어떻게생각해..지금 우리...

오빠가

우리?너?.....좋은데......너무 다른일이많아...상황이 너무..안좋다..


음.....



저번에저보고 좋은남자나타나면 보내주겠다고 그게사랑아닐까?
하더라구요...

난....자꾸 난밀어내고 혼자만 아파하는모습이미워요..왜나와함께
할순없는건지...

근데 오빠가일이라도잘되면 그냥 가겠는데 힘들어하니까
...고민이많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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