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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이 사랑하는 남자는..
게시물ID : gomin_416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래돌이
추천 : 2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9 01:28:57

좋아하는데도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줬다. 이별까지

 

난 널 좋아한다,  많이 좋아한다 말해도

좋은 여자 만나라면서 가버린 너는

 

왜 그리도 힘든 내색을 했는지

 

 

나 메어오는 슬픔때문에

하루에 하루를 죽을듯이 살면서도

혹여나 너 힘든 생각에 잠못자면서 건넨 몇마디가

오해에 오해를 낳는구나

 

 

여자를 몰랐지만

사람을 알기에 따뜻하게 마무리해주고 싶었고

좋은말 해주고싶었는데,

잘 지내기를,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는데

 

 

사랑을 잘 몰라서, 못나게 사랑했지만

이별까진 못나게 하지말자

좋은 이별하자고 다짐했던게

 

그게 부담이고 이해할수 없는 거란 니 말 앞에

우습게 무너지는구나.

 

 

오늘 넌 날 비웃고 있더라.

 

기분이 나쁜건 없는데

혹여 또 너 힘들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내가

 

 

어쩌다 이렇게 한심한지..

어쩜 이리 병신같은지

 

 

 

좋은 남자 만나란 말은 내가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고

그래..

너 잘 하고 있다.

나 잊는건 너 다 잊은것같으니

이제 시작할게

 

 

 

고마운 ㅈㅇ아.

그래도 변하지 않는건

너 잘되길 빈다는것.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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