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관심가져주기전에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걸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사람들은 소외되기 마련이고 그들을 위해서 우리는 따듯한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봐야 하는거지 무작정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너싫어 말하는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그게 쿨한거 아니냐고 그게 나한테 편하다고들 하지만 듣는 사람은 기분 더럽거든
자기 마음을 글로 잘 표현하는건 정말 축복받은 일인데 축복은 모두가 받는게 아니잖아 모두가 특별하다는 말이 어쩌면 모두가 평범하다는 말과 같을 수 있듯이 축복이란건 특별하고 남들보다는 내가 조금더 뛰어나고 능력이 있다는거지 축복받은 사람들은 효과적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지만 사실 그런사람보다 안그런사람이 더 많잖아?
상처받은걸 어디에 풀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디에서도 당신 감정을 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은 괜찮을거라고 그런 상처 하나쯤은 다들 갖고 있다고 애써 위안을 해봐도 결코 그렇지 않거든
그냥 꾹꾹 참으면서 사는거지 그게 터져버리면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던 사람들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거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하는데 지렁이 한테는 꿈틀거리는게 엄청난 표현이다 지렁이가 엄청나게 커져서 우리를 도로 밟을 순 없는거잖아 지렁이쪽에서는 마지막 발버둥일지 몰라도 우리는 지렁이가 아니기때문에 그렇게 큰 겁을 먹지 않는거고 `지렁이 따위가` 라고 생각하겠지
근데 그게 사람이면 만만하다고 괴롭히면 안된다는게 그런거라고 생각함. 그사람이 정말 힘들때 마지막 꿈틀거리는게 어떻게 표현될지 모르거든.
그 꿈틀거림이 자신의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이 될지 남에게 끔찍한 화풀이를 하는 행동이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
그런일이 있기전에 먼저 도와줘야 그런 사람이 안생긴다고 봄 그냥 한마디 해주는거 어렵지 않잖아? 무슨일 있냐고 힘든일 없냐고 말한마디 해주고 우는거 옆에서 봐주는거 안어렵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