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일하는 빵집에 고호경씨가 왔었어요.
들어올때 얼굴이 고호경 닮았다 싶었는데 진짜 고호경씨더라고요.
휴대폰 보여주시면서 케익 기프트콘이 있는데 빵으로 교환 가능하냐고 물어보더니
가능하다고 하니까 건강빵 종류 여러개 사가셨어요.
본체가 예뻐서 인지 예나 지금이나 얼굴은 똑같더라고요.
되게 마르셨고..
예전에 시트콤 연인들에서 이선균씨랑 커플로 나왔을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몇년전 안 좋은 사건땜에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라도 안부 알게되니까 좋더라고요.
일부러 아는 척 하면 당황하실까봐 모르는척 했는데
진짜 여전히 이쁘셨음...
케익 얘기하다가 고호경씨 생일이 언제였지 생각하니 어제였네요.
뭔가 뭉클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