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있어요... 저보다 두실 믾은 갓 복학한 오빤데... 엄청 잘생겼구 키크구 체육학부라 몸도 좋아요.. 그에 비해 전 키두 작구 그냥 평범하게 생긴 귀염상인데 어제 데이트를 했어요.. 같이 밥먹구 영화보구 멀티방가서 게임하고 노래 불렀는데 오빠가 노래를 잘 부르셔서 더 반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세시간 남아서 누워서 얘기하다 한숨을 짔는데... 오빠가 꼭 껴안아주셨어요... 막 저보구 애기라고 보호보능 일으킨다고 그러면서 나란히 누워서 껴안끼만 하고 손 깍지 끼고 제 입술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리기만 하구.... 전 남녀 단둘이 방안에 있으면 응큼한 짓 한다길래 조심할라고 했눈데 전혀 그럴 기미 없이 포옹하고 손만 잡고 자다 니왔내요... 제가 여자로 안보이니깐 그러는거겠죠?? 오빠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자기전까지 연락오긴 했눈데 그냥 친동생처럼 대하듯 하시니깐 마음을 비워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