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년 가까이 알고지낸 여자애가 한명 있는데요. 일단 처음에 만나게 된 계기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몇몇 모르는 사람들 포함해서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 아이를 알게되었고 기숙사 위치도 같다는걸 알게됐어요. 저희가 주로 밤늦게까지 과제하고 늦게 집에가고 그랬기때문에 그날도 새벽 1시쯤 됐었어요. 그 아이가 마침 기숙사 주변에 아는사람도 별로 없고 늦게 집에가는 사람도 없었는데 잘됐다며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같이 걸어가게 되었고, 그 후로도 걔가 먼저 연락해서 같이 가고 뭐 이런식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은근히 친해져서 그 아이가 밥해준다고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도 갔었는데... 어느샌가부터 연락이 점점 뜸해지더니 연락을 안하게됐어요. 예전에는 서로 문자도 주고받고 저도 그 아이도 먼저 연락하고 그랬는데, 어느새부터 연락은 거의 저만 하고있더라구요... 분명 서로 호감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그 아이가 마음이 확 변한거 같아요. 제가 뭔가를 잘못한거겠죠? 남자가 정떨어지는 행동을 하면 여자마음이 확 돌아선다는 얘긴 들었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