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금 기분부터 말하면
뭐 같음 ^^ 그래도 꾹 참고 글 써보겠음
아까 1시 반 이였나?
TV 보고 있는데 누나가 돈 주면서
시내에 가서 먹을거 사오라함
그래서 일단 갔음
근데 가긴 갔는데 거기서부터 일이 생김
가게가 안 보이는거임 ㅋ 사오라고 한곳이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어떻하냐고 물어봄
그랫더니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하는거임 ㅋ
근데 내가 좀 소심해서
아는사람하고도 전화는 잘 안 하는데
솔직히 가게 찾아가서 이거 주세요
하는것도 힘든판에 그것까지 시키는거임
순간! 내가 왜 이런거 해야되나
자기는 손발이없나? 이런 생각이 떠오름
그래서 일단 집으로 가는데 길을 걷다가 중간에
핸드폰을 열어보니 전화 1 문자 1 왔었음
아니나 다를까 누나였고 전화 안 받는다고 화 많이 나있었음
아 근데 내가 또 가볍게 무시해줌 ㅋ
안 그래도 도서관가서 오유에서 잉여짓하기도 바쁜데 그거까진 ㅋ
씹고 갈려고 하니 계속 집으로 얼른 오라고 함
안 오면 충전기 잘라버린다 하길래
문 열고 돈만 휙 던져주고 알아서 하랬더니
다시 들어오라 함 ㅡㅡ 나중에
문자 하나 더 확인하니 충전기 짤라놨음 ^^
순간 5만가지 욕이 생각나지만
그냥 누나가 그림그리는 미술생이니
그림이나 그리라고 가볍게 한마디 던져줌
누나가 네이트판을 하나 싶었음
욕을 그렇게 많이하는거 처음봤음
암튼 내 충전기는 인생을 마감했고 새로 구해야함 ㅠㅠ
이따 집에 가서 멱살 잡고 뭐라해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