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인가 있었던 한인장터에 갔다가 루스티를 파는 부스가
있길래 얼쩡거리다 시음하러 갔었어요. 원래 홍차 커피 다 좋아하는데 녹차랑 발효차?? 빼고 나머진 다 대체차더라구요.
뭘 마셔볼까ㅎㅎ 하고 보고 있는데 종류가 넘 마늠ㅋ
비트차 뽕잎차 우엉차 발효차 감잎차 무슨 차.. 인제 기억도 안나네욬ㅋ 한 열몇 가지 있었는데.
평소 홍차 베이스에 다원의 차이나 향의 차이로 고르던 사람에게는 소재가 많으면 힘듭니다...ㅋㅋㅋ
그래서 평생가도 못먹어볼 거 같은거 먼저 골랐어요.
목련 못본 지가 20년은 된 거 같은데 꽃차로나마 추억을 더듬어보고 싶었네요.
본통은 한국산 차통으로 흔히 있는 종이재질 원통입니다.
근데 내용물 열어보니 알루미늄 짚락!!
아저씨 배려 개조앜ㅋㅋㅋㅋㅋㅋ
일단 물을 끓이고 최근 산 티포원을 닦아 예열하고 대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