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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걱정되네요.
게시물ID : gomin_417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의적
추천 : 1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9/29 13:36:12

본인은 현재 4년동안 사귀는 여자가 있습니다.

현재로서 지금나이가 고1이니까..초6때부터겠네요.

알게된건 별거 없었습니다. 아는 누나로부터 알게되었는데. 사람이 조용하고 순한면도있어서 친해지고 그러다가

제가 사귀자고 한이후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아픈것도많았습니다. 1년동안 같이놀고 같이먹고 같이아파하면서 지내다가 여친이 전북으로 이사를가게됐었습니다.

그이후로 지금까지 쭉 장거리 연예였습니다. 그래도 서로의 대한 사랑은 식을줄 몰랐었습니다.

그러다 1년쯤 더있다가 여친이 당분간은 연락못할지도 모른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괜찮아. 난 기다릴 수 있어. 올때까지 기다릴게.' 하고 말하고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2년동안 하루도빠짐없이 연락하다가 연락마저 못할 생각을 하니..

눈물까지 흘리면서 참아서 기다려서 1년이란 세월을 보내고 다시 연락이 붙었습니다.

저도 힘든만큼 여친도 힘들어했었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1년동안도 연락하면서 제가 한번 내려가서 여친만나서 놀고 옷도사주고 선물도 주고 하고 다시 올라오고 그러다가

지금의 이자리까지왔습니다. 현재 여친의 나이는 20살이되고 이제 사회생활에 나갈 나이도 돼었는데.

저나 여친이나 집안사정이 별로 좋지가 못합니다.. 여친은 고등학교 마저 학교생활이 힘들어서 중퇴하고 대학도 못가고 검정고시도 못보고

알바만 하면서 생활하는데. 그런여자가 부모님에게 손 안벌리고 자기손으로 생활비를 모으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알바로만해서 혼자서 벌어먹기는 힘들잖아요... 그렇게 돈도 많이 주는것도아니고...

그래서 제가, '차라리 서울로 올라와... 그런데서 알바한다고해도 당신이 얼마나 해먹겠냐고...' 하면서 걱정의 한마디를 보내줬는데...

정작 여자는 자기손으로 벌어서 부모님에게 손하나 안벌리겟다는 심정으로 뼈빠지게 일을하는데...

가면갈수록 종합병원이 돼어가는 여친을 보니 속이 상하더라고요...

하다못해 '서울로 올라오면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일자리도 구해줄게. 요리하고싶다며... 거기서 일하면서 배우고 돈도벌고.. 그러다 검정고시도 보고...'

이렇게 설득을 하려했는데...

여친도 서울에 선뜻 못올라 오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만약에 내가 서울에 간다하더라도... 내가 거기서 생활을 잘 할수있을지... 괜히 너희집에가서 폐만끼치고 그러는건아닐지...걱정되서 그래...

게다가 내가 서울로 내려가면 우리부모님은 시골로 가셔서 연락도 안하시겠데... 내가 독립하게 됄걸 아니까... 우리부모님은 올라가게되면

연락도 할생각 말라고 하셨어..'

여친 부모님께서는 더이상 자기 자식에게 손벌리고 사는걸 원치 않으셔서 독립하게 돼면 결국엔 아무도모르게 시골로 가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더라구요.

 

막막합니다... 가면갈수록 건강도안좋아지고 살만빠지는 여친을 보면 속이 상하고...

저도 아르바이트하면서 벌은 돈의 반은 우리집에쓰고 반은 여친에게 보내면서 짐을 덜어주는 편이긴하지만...

이걸로는 택도없고 하니... 많이 속상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어서 포기하고싶진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네요...

 

하도 속상한 마음에 급하게 글을쓰느라... 글이 조리있게 쓰여지지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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