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술사만 하다보니까..
일퀘가 쌓이고 쌓여서
전사 관련 퀘스트가 두개가 생겼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반전에서 전사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우서랑 만났습니다.
평소에 파마 씹서들때문에 고통받고 있던 저는 일반전이라도 지기 싫었습니다.
우서는 풋내기 기술자를 내더군요..
전 드로우를 당기려는 것으로 보고.. 이 놈은 멀록기사구나 생각했습니다..
저 전까지 나온 카드가..
풋내기 기술자, 천벌의 망치, 신성화
과거의 제 모습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물론 저는 그때는 사냥꾼을 하고 있었지만..
저런 모습을 보니 차마 7코스트가 됐음에도
박사붐은 나가기를 주저했습니다.
전 전사답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했던 상대방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이거 참 미안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