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씻지도 않고 다시보기 뜨길 기다렸다가 뜨자마자 단숨에 3경기까지 봤는데
사실 윤영서가 이승현을 이길수있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음
윤영서스타일은 말그대로 흔히 널려있는 테란스타일이고 윤영서는 그중에서
그 스타일을 좀더 잘하기 때문에 4강에 올라온것이지만
그런 스타일들을 처참히 찍어누르고 올라온 이승현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음
하지만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지게 될줄은 몰랐음
진짜 마지막경기는 내가 오픈시즌부터 보면서 테란이 불쌍해보이긴 처음인듯
더불어 결승전도 예상해보자면 딱히 긴장해서 실수하지만 않는다면 이승현이 이길것같음
물론 정종현같은경우에는 딱히 정해진 스타일이 없고 판짜기에 능하고 단단하고 영리하게
게임을 이끌어가지만 가장 결정적인 약점은
연습상대를 구할수가 없ㅋ음ㅋ
머리로는 어떻게 하는지알아도 그런 비슷한 스타일의 연습상대를 구해서 수없이 연습해가면서
몸으로 익은것과는 천지차이인데 이승현의 플레이를 구현해낼수 있는 다른 선수가 있을지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