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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360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구슬H
추천 : 2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13 16:25:59

 

갑자기 대선 패배원인이 왜 나오는지 좀 뜬금터지긴 하는데

꾸준히 글이 올라오고 논쟁을 하게되서 정리하자면,

 

우선 이번에 선거에서 문후보는 오직 서울과 호남권에서만 이겼어요.

영남권을 제외하고도 강원, 충청권, 경인권에서 모두 패했다구요.

이런 상황에서 패배의 원인에 대한 심도있는 반성과 분석없이

단순히 지역주의 때문으로 몰아가는건 변명이란걸 지적하고 싶던거죠.

지역주의, 분명 큰 요인이였죠.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분명히 민주당 하기 따라서 극복 가능한 요인이라구요.

지역주의가 전부라면 도대체 지난 총선은 왜 패배한건가요?

(뭐 그것도 그 나름대로의 요인이 있겠지만,

총선전에 민주당이 유리한 위치에 있던것처럼 보였던것도 사실이죠)

 

또하나는 20대의 투표율 저조.

분명 이또한 패배의 원인이엇는데

\'아, 20대 투표 안하냐 20대가 너무의식이 없어서 문제다\' 라는식으로 몰고가기전에

20대가 왜 투표를 안했는지를 반성해보라구요.

 

안철수 지지층은 2,30대가 많았잖아요.

그런 2,30대가 안철수에 기대를 건건,

어떤 기존의 파벌정치에 새로운 변화가 오기를 바래서였던거에요.

20대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에요.

상당부분이, 민주당의 태도에 실망하고 투표소로 향하지 않은것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종류의 비판을 하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선거 때 문후보를 찍은 사람들이라는 거에요.

민주당의 반성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른 대안이 없어서이긴 하지만 울며겨자먹기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통계상 민주당 지지자로 나오는 사람들이라구요.

저도 문후보를 찍었고, 안후보 지지자였지만 사퇴 이후엔 문후보를 지지했죠.

근데 문재인 후보를 보고 찍은거지, 민주당이 무슨 개혁을했고

어떤 정책적인 완성도가 높고 그래서 찍은게 아니에요.

 

덧붙여 전 문후보가 선전했다고봐요 이정도면.

비록 패배했지만 48%라는 의미있는 득표를 했고

안후보 지지층을 끌어안기위해 노력도 분명 했죠.

그렇지만 그 48%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지,

민주당을 지지한게 아니란거에요.

민주당 자체의 문제는 보지않고

오로지 외부에서 패배의 원인을 찾을려고 하는걸

비판하고 싶은거에요.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지역주의는 분명 큰 요인이긴 하지만

극복 가능한 부분이고, 이번 대선은 특히 그랬다구요.

 

결론은

민주당이 외부에서 실패 요인을 찾기보단

내부적으로 반성하고, 자정할려는 태도를 보여야 앞으로 올 선거에서

가능성이 있을거란거에요.

철저한 자기비판과 반성이야말로

끊임없이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변화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임을

민주당이 절대 잊지말아야한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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